한국프레스센터에서 2일 공개 토론회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케이무크)의 경쟁력을 점검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교육부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의 역할'을 주제로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개 토론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케이무크 홈페이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09.01 wideopen@newspim.com |
그동안 케이무크의 강좌 수, 학습자 수, 수강신청 수 등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5년 27개에 불과했던 강좌 수는 지난해 1358개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회원가입자도 같은 기간 누적 기준으로 3만5000명에서 108만명으로 30배 이상 늘었다.
특히 지난해부터 세계적인 석학 교양강좌와 문화 특강을 추가해 전 국민의 기초소양 함양까지 외연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ASEM) 국가들을 중심으로 온라인 공개강좌 콘텐츠와 관련 정보를 교류하며 국제협력도 넓히고 있다.
한편 이번 공개 토론회에는 김성열 경남대학교 교수, 장대익 가천대학교 교수, 제프 마지온칼다 코세라 최고경영자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케이무크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학습자를 보유한 해외 온라인 강좌 플랫폼 코세라의 최고경영자인 제프 마지온칼다는 '학습과 일의 미래(The future of learning and work)'를 주제로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해외 플랫폼의 대응전략을 통해 시사점을 제시할 계획이다.
종합토론에서는 학계, 관계기관, 민간기업 등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해 대학·기업 등에서 케이무크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논의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디지털 대전환,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등 교육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케이무크는 고등교육 콘텐츠의 개방성과 접근성, 학습자의 자기주도성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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