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보름달 가능 높이 뜨는 시각 0시 47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올해 한가위 보름달이 오는 10일 오후 7시께 떠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태풍 '힌남로'가 물러간 뒤여서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10일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7시 4분이며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11일 0시 47분이라고 5일 밝혔다.
제25회 한국천문연구원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자료=한국천문연구원] 2022.09.05 biggerthanseoul@newspim.com |
달이 태양의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망,望)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당일인 10일 오후 6시 59분이다. 다만 이때는 달이 뜨기 전이어서 볼 수는 없다.
추석 당일에는 태풍 힌남로가 물러간 이후여서 기상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는 독도와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오는 10일께는 일부지역에 구름이 있을 뿐 대체로 맑을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전망이다.
정부 한 관계자는 "태풍으로 농산물 등 물가 상승이 우려되고 피해가 있을 것으로도 예상되는 만큼 추석 민심이 흉흉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라며 "최대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사전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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