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강원 속초시가 비상 체계에 돌입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병선 속초시장 등 지휘부는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6일까지 태풍 북상에 따른 비상대응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에는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기상 전망 및 부서별 조치 사항 등을 점검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북상하는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장천마을, 척산마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속초시청] 2022.09.05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회의에서 이병선 속초시장은 태풍 영향권에 들기 전에 각 부서별로 선제 대응을 지시하며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 등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운영에 들어가 태풍이 지나가는 6일까지 전 부서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속초시는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상습 침수지역 등에 양수기 및 모래 등을 비치하고 급경사지와 공사장, 침수 우려 도로, 해안가 저지대 등 취약 지역에 대한 접근 통제 및 예찰을 강화한다.
각 동에 부서 인력을 지원해 도로변 맨홀 및 배수구 점검·이물질 제거 등 선제 대응하고 태풍 피해 발생 시 즉시 복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