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2만달러 아래서 '항복' 위기

기사입력 : 2022년09월06일 09:31

최종수정 : 2022년09월06일 09:3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 아래에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9월 6일 오전 9시 18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40% 내린 1만98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2% 상승한 1630.90달러를 기록 중이다.

간밤 투자전문매체 배런스(Barron's)에 따르면 현재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두고 '대규모 항복' 위기를 경고하고 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오안다 분석가 크레이그 얼람은 "비트코인이 2만달러 부근에서 계속 버티고 있지만 리스크 회피 심리가 또 한번 시장을 휩쓴다면 제대로 시험에 들게 될 것"이라면서 여기서 가격이 크게 밀리면 지난 6월 저점인 1만7500달러 부근을 시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얼람은 "단기적으로 리스크 심리는 좋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아바트레이드의 나임 아슬람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최근 뉴욕증시를 강타한 매도세와 강달러를 버텨냈지만 오랫동안 좁은 범위에서 거래돼 왔기 때문에 언제든지 항복(capitulation)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슬람은 이어 항복이 발생하면 매도세가 매우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면서, 1만8000달러나 1만5000달러선이 아닌 1만2000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드도 "이대로 가면 1만70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면서 단숨에 1만9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일각에서는 가격 반등 전망도 여전하다.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들은 퓨엘 멀티플(Puell Multiple)이 장기 투자자들에게 저가 매수 기회를 시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퓨엘 멀티플은 미국 달러 기준으로 비트코인의 일일 채굴 총량과 특정 시점에서 최근 365일의 평균 채굴 총량을 나누어 매수, 매도 시점을 예측하는 지표로, 해당 지표가 0.5 아래로 내려가면 매수 신호로 읽힌다.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들은 이 지표가 그린존에 진입했고, 이는 앞으로 수 주 동안 가격 상승이 이어질 수 있음을 뜻한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