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2만달러서 횡보…기관 자금 유입 '청신호'

기사입력 : 2022년09월02일 09:09

최종수정 : 2022년09월02일 09:09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 위에서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 신호가 포착돼 새로운 상승 동력이 될지 관심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9월 2일 오전 8시 42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65% 오른 2만104.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82% 상승한 1586.61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9.02 kwonjiun@newspim.com

간밤 일시 2만달러를 하회한 비트코인 가격은 고강도 긴축 지속이 예고된 잭슨홀 심포지엄이 진행됐던 지난달 26일 이후 보합권 횡보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거래일 동안 비트코인은 2만달러에서 등락을 거듭했고, 총 가격 등락폭은 2%에 그친다.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을 측정하는 평균실질범위(ATR) 역시 지난 6월 2065였던데서 현재는 903 수준으로 내려왔다. ATR이 낮을수록 그만큼 변동성이 줄었다는 뜻이다.

야후 파이낸스는 현재의 거시 경제 여건 상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 올릴 촉매제가 당장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다만 낮아진 비트코인 밸류에이션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를 자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회사 IDX 최고투자책임자 벤 맥밀런은 "가상화폐 에코시스템에서 더 가시적인 발전들이 나타나면서 기관 투자자들은 현재의 가상화폐 겨울을 닷컴버블 시기와 유사하게 본다"면서 "닷컴버블 붕괴는 결국 기술주에는 세대에 한 번 오는 수준의 매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발간하는 '미결제 약정동향 보고서(COT)' 데이터에서도 대형 기관 투기자금이 비트코인 매수 포지션쪽으로 유입되기 시작했다는 신호가 포착됐다.

지난 8월 19일까지 한 주 동안 15% 감소를 기록했던 대형 투기 세력의 매수 포지션이 최근에는 순매수로 돌아선 것이다.

아케인 애널리스트 베틀 룬데는 "가상화폐 매도세가 단기적으로 지나치다는 일부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는 숏베팅에 대한 역발상 전략(매수 베팅)이 시작될 수 있는 지점"이라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