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초 6·중3·고2 대상 학업성취도 평가, 13일부터 자율 실시

기사입력 : 2022년09월06일 14:07

최종수정 : 2022년09월06일 14:07

내년 3월까지 2차례 실시
학교 서열화 안 되도록 교육청 정보수집 금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교육부가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한다.

교육부는 컴퓨터 기반(CBT) 방식으로 학교에서 선생님의 지도하에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기기 등을 이용해 평가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문제 예시/제공=교육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09.06 wideopen@newspim.com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습득하기를 기대하는 지식, 역량(기능), 태도 등을 진단해 맞춤형으로 피드백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실시한다.

매년 교육부는 중3과 고2 전체 학생의 3%를 표집해 지정일에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데,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는 이와는 다르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실제 이번 진단 평가는 정보활용형, 매체(미디어) 활용형, 도구 조작 및 모의상황(시뮬레이션)형, 대화형 등 실제 삶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이와 관련한 환경을 현실적으로 재현하는 문항으로 구성됐다.

평가에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평가 시행 홈페이지에서 학급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개별 학생의 평가 결과는 일주일 이내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학생 개인에 대한 평가 결과는 학교나 시도교육청 차원에서 취합하지 못하도록 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가 공개될 경우 다른 학교와 경쟁해 서열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시도교육청별로 자율로 학업성취도 평가가 진행될지 여부는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자율평가를 초6·중3·고2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교육감이 모든 학교에 시험을 실시하는 것을 제한할 근거를 찾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감이 평가 결과를 수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은 제도 도입의 취지에 어긋나며, 강력히 행정지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평가는 총 2차례 실시된다.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1차 평가가,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2차 평가가 각각 진행된다. 1차에는 2021학년도 학년 2학기~2022학년도 학년 1학기에서, 2차에는 2022학년도 학년 전 범위에서 출제된다.

평가는 총 4개 등급으로 표시되며, 평가 결과에서 제공되는 정밀한 학업성취정보를 교사가 교수·학습에만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