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론조사] 국민의힘 36.3% vs 민주 35.4%…한주 만에 오차범위 내 재역전

기사입력 : 2022년09월07일 06:20

최종수정 : 2022년09월07일 06:20

최근 당내 내홍 속 국민의힘 1%p 상승
60세·TK에서 지지율 상승세 두드러져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다시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에게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지난 정례 여론조사(8월 27~29일)보다 0.2%p 하락한 35.4%, 국민의힘은 1%p 상승한 36.3% 지지율을 기록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0.9%p다.

알앤써치는 최근 당내 내홍이 잇따르는 등 국민의힘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전통적인 보수층이 결집한 효과가 나온 것으로 진단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보수층 비중이 높은 60세 이상, 대구·경북(TK)에서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60세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지지 응답이 6.5%p 상승했고, TK에서는 15.3%p가 오르는 결과가 나타났다.

지난달 27~29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응답률은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전당대회에 따른 컨벤션 효과로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던 상황이다. 지난 조사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지지율 35.6%, 국민의힘 35.3%였다. 이번에는 국민의힘이 재역전을 했다. 

다만 연령만 놓고보면 60세 이상을 제외한 20·30·40·50대 세대에서 민주당 지지 비중이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18세이상 20대에서 35.0%가 민주당을, 25.4%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30대에서는 36.8%가 민주당, 31.0%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40대에서는 42.4%가 민주당, 26.3%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0대에서는 40.8%가 민주당을, 33.5%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60세 이상에서는 27.0%가 민주당을, 53.1%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대전·충청·세종,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국민의힘 지지세가 더 높았다.

구체적으로 서울은 35.4%가 민주당을, 39.4%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대전·충청·세종에서는 27.0%가 민주당을, 45.2%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 지지 응답이 25.8%, 국민의힘 지지 응답은 37.7%였다.

대구·경북에서는 21.3%가 민주당을, 58.5%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면 경기·인천에서는 42.3%가 민주당을, 31.6%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해 민주당 지지세가 높았다. 강원·제주에서는 민주당 39.9%, 국민의힘 26.5%의 결과가 나왔다. 전남·광주·전북에서는 민주당 49.1%, 국민의힘 15.3%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국민의힘을, 여성이 민주당을 지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남성 응답자 31.2%는 국민의힘, 40.1%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여성 응답층의 39.6%는 민주당, 32.5%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