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다이로움 지역화폐에 대한 전국 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역화폐 다이로움은 정부의 예산 지원 규모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대 20%의 지원 혜택을 유지하고 있다.
다이로움 캐시백 변경 안내문[사진=익산시]2022.09.07 lbs0964@newspim.com |
또 충전 후 사용하지 않는 부작용 차단을 위해 충전 시 10% 추가 적립에서 충전금을 사용할 때마다 즉시 적립되는 후 캐시백 방식으로 전환해 소비지원 쏠림을 막고 형평성을 도모했다.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타 지자체와 달리 발행 규모도 대폭 늘렸다. 올 연말까지 정책 수당을 포함해 6000억원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3500억원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다이로움으로 인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입증됐기 때문이다.
다이로움이 활성화되면서 전국 자치단체들도 벤치마킹을 통해 동두천시는 1인당 충전 한도액을 기존 월 70만원에서 100만원, 안성과 광주 등 9개 시·군도 100만원까지 늘렸다.
평택의 경우 최대 2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25%까지, 인천시는 최소 5%에서 최대 17%까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6%에서 10%로, 나주시는 연말까지 지역화폐를 10% 할인 판매한다.
시는 이미 효과가 입증된 다이로움 혜택을 고소득 시민에 대한 소비지원 쏠림을 막고 형평성을 도모하기 위해 50만원 구간을 기점으로 캐시백 인센티브 비율을 변경했으며 구간 별 최대 20%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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