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금융 부산은행·경남은행이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개인 고객에게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부산은행은 피해 중소기업에 업체당 최고 5억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신규 지원하고, 개인고객에게는 최고 20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BNK금융그룹 청사 전경 [사진=BNK부산은행]2019.4.30. |
피해 중소기업 및 개인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긴급 대출에 대해 최대 1.0%p의 특별금리감면도 실시한다.
올해 말까지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대출금을 원금 상환 없이 전액을 만기연장 해주고 시설자금대출 등의 분할(할부)상환금을 최대 6개월 범위내로 유예할 예정이다.
BNK경남은행도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재산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개인에게 1000억원 규모 긴급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긴급 금융지원 대상은 태풍으로 실질적인 재산 피해가 발생한 중소기업 및 개인으로서 해당 지역 행정 관청 등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을 하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피해가 확인된 금액 범위 내에서 개인에게는 2000만원 이내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과 중소기업에는 기업당 5억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된다.
여기에 최고 1.0%p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해 총 1000억원 한도의 신규 자금이 지원된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원금 상환 없이 만기 연장을 할 수 있고 분할상환금 상환 유예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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