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로의 급격한 전환으로 위기에 놓인 내연기관 정비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산업과 상생을 모색하는 자리가 제주도에서 마련된다.
제주도와 카이스트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는 오는 15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세미양빌딩 A동 1층 챌린저홀에서 전기차 개조 및 제조 제품·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디젤-전기 하이브리드 소형화물차 개조 기술과 소형 전기화물차 생산 기술을 소개·시연하는 시간과 함께 정비업계 종사자와 향후 도내 전기차 연관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및 기술사업화 방안 마련을 논의한다.
세미나에서 소개하는 기술은 디젤-전기 하이브리드 소형화물차 개조 기술, Mazda RX-7 EV 컨버전, 경형 전기트럭 제품·기술 등이다.
도는 이번 개조 기술 시연 등을 통해 내연기관 정비업계 종사자의 전기차 정비에 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향후 전기차 연관산업 육성에 있어 정비업 등 기존 산업과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신산업의 기반이 될 정도로제주가 선도적으로 보급해온 전기차 자원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소개되는 신산업이 내연기관 정비업계와 상생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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