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회토론회 7일 개최...전문가들 "경기도 역할 강화 해야"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GTX 플러스 국회토론회'에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참석 의원들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를 위한 GTX플러스 국회토론회'에서 출·퇴근 1시간 단축이라 적힌 손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07 photo@newspim.com |
김 지사는 이날 "GTX 플러스에 직접 영향을 받는 인구만 해도 전체 국민의 1/4이다. 대한민국 어떤 SOC 인프라가 이처럼 많은 국민에게 직·간접적으로 생활에 영향을 미치겠는가"라며 GTX 플러스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여야가 어딨고, 당선자, 낙선자가 어디 있겠는가"라며 "지난 대선 양당의 공통 공약이었던 만큼 정책 추진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고승영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를 위한 GTX 플러스'를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과 논의를 벌였다.
이를 위해 박경철 경기연구원(GRI) 연구위원, 유정훈 아주대 교수, 김현수 단국대 교수, 진장원 교통대 교수, 박준식 한국교통연구원 광역교통정책연구센터장, 강갑생 중앙일보 교통 전문 기자가 발제 및 토론자로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GTX-A·B·C 연장, D·E·F 신설 등의 필요성과 실현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나누며, 최적의 노선 설정과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도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높였다.
'GTX 플러스'는 수도권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해 김동연 지사가 제안한 민선 8기 핵심 공약 중 하나로, GTX A·B·C를 연장하고 D·E·F를 신설해 GTX 노선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이같은 방안은 지난달 17일 국민의힘 인천·경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연장 등 지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 내건 지역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는 정책이다.
당시 김동연 도지사 미참석으로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대신 참석해 GTX 건설을 위한 추가 국비 확보, 납품단가 연동제, 동북부 지역 균형 발전, 노후 신도시 입법 지원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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