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Tech 스토리] 식품업계 '플라스틱 다이어트' 바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플라스틱 줄이자"...자체 연구·외부 협력 적극
아이스크림·과자에 이어 추석 선물세트도 '친환경'
CJ제일제당은 '블루오션' 생분해 플라스틱 생산 착수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은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들은 신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술 진화는 결국 인간 삶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 탄생을 의미합니다. 기술을 알면 우리 일상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지만 독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기술 용어들. 그래서 뉴스핌에서는 'Tech 스토리'라는 고정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산업부 기자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기업들의 '힙(hip)'한 기술 이야기를 술술~ 풀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식품업계가 '플라스틱 포장재 다이어트'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환경·사회·지배구조를 뜻하는 ESG경영이 경영의 새 원칙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보호 일환으로 플라스틱 포장재 줄이기에 나선 것입니다. 먹거리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업체들은 내부 연구소를 두고 포장재 연구에 공을 들이는가 하면 외부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롯데제과는 최근 커피브랜드 엔젤리너스와 협업해 한정판 아이스크림 '설레임x엔젤리너스 스위트 카페라떼'를 선보였습니다. 설레임 아이스크림을 커피맛 버전으로 출시한 것입니다. 포장재도 달라졌습니다. 기존 플라스틱 재질이었던 설레임 포장재를 크라프트지를 활용한 새로운 포장재로 교체한 것입니다.

새로운 설레임 포장재는 롯데그룹 식품계열사들의 연구기지인 롯데중앙연구소가 롯데알미늄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것입니다. 새 포장재 사용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23% 저감했으며 제품 취 시 손시림도 개선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왼쪽부터 크래프트지를 활용한 롯데제과의 한정판 설레임, 플라스틱 트레이를 종이로 대체한 대상 청정원의 추석선물세트. [사진= 각사]

제과·식품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트레이도 친환경 소재로 바뀌고 있습니다. 해태제과는 다음 달부터 홈런볼 제품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트레이를 종이 트레이로 변경합니다. 플라스틱 트레이를 없애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따라 아산 신공장 건립 시 홈런볼 생산 라인에 친환경 설비공정을 추가로 설치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종이 트레이에 담긴 홈런볼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식품업체들의 추석선물세트도 점점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대상 청정원이 내놓은 '자연스러운 선물세트'는 부직포 소재, 내부 트레이 등 모든 패키지가 종이로 제작됐습니다. 동원F&B도 지난 2020년부터 플라스틱 포장재를 저감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면 종이만으로 만들거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선물세트 제품군을 기존 9종에서 34종까지 늘렸습니다. CJ제일제당의 '지구를 생각한 바삭한 김' 세트는 플라스틱 사용량은 기존 대비 66% 줄였습니다.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생분해 소재로 만든 PLA로 플라스틱을 대체한 결과입니다.

여기에 더해 CJ제일제당은 토양과 해양에서 분해되는 플라스틱을 개발해 사업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글로벌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은 지난해 약 5조원 규모에서 2025년 약 16조원으로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입니다. 환경보호 취지로 시작된 글로벌 경영계의 포장재 줄이기 바람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셈입니다.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바이오공장 야경.[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부터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바이오공장에서 자체 개발한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PHA의 대량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아놓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과 해양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친환경 플라스틱을 만드는 주요 원료로 활용됩니다. 이미 글로벌 호텔체인 아코르와 호텔용 제품 제조에 PHA소재를 적용하기 위해 협약을 맺고 메이크업 브랜드 바닐라코와 PHA를 활용한 화장품 용기 개발에 나서는 등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맺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약 14만 톤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합니다. 이 중 플라스틱 쓰레기가 6만7000톤으로 절반 가까운 규모를 차지합니다. 해양에서 부식된 플라스틱은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수산자원에 축적되고 최종적으로 우리의 식탁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식품업체들의 플라스틱 저감 활동과 기술 개발이 건강한 생태계 구축과 더불어 먹거리 안전까지 지킬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안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한 총리의 임명 일자는 7월 1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50대 총리로 취임한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2006년 첫 여성 국무총리로 임명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준안에 반대 의사를 이미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인준 투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6-30 23:57
사진
동탄 등 주담대 LTV 40%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0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주요 금융협회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반도체 벨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부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우선 규제지역 내 주담대 취급 시 LTV가 기존 70%에서 40%로 대폭 축소된다. 단, 생애최초 주택구입이나 정책모기지 등은 완화된 비율(60~70%)이 적용된다. 또한, 다주택자는 수도권 내 주택 구입 시 규제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LTV 0%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전세대출 보유 차주가 3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제한된다. 반대로, 규제지역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입자 역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이 제한되며, 규제지역 내 1주택 보유자의 재건축·재개발 중도금·이주비 대출 시 추가 주택 구입이 제한된다. 주택 매매·임대사업자 외 여타 사업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도 원천 차단된다. 금융당국은 시장의 혼란과 차주의 불측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과 규정을 뒀다. 규제지역 효력 발생일 전일인 30일까지 금융회사 전산상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됐거나,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납부를 증명한 차주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토지거래허가 대상 주택의 경우, 30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했다면 예외가 인정된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강화된 대출 규제가 즉시 시행되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각 금융회사는 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주택 실수요자를 향해서도 "강화된 대출 규제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여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최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리 목표를 미준수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등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2026-06-30 17: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