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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한국애보트, '마미톡'과 손잡고 임산부 혈당관리 서비스 제공

기사입력 : 2022년09월13일 14:48

최종수정 : 2022년09월13일 14:48

연속혈당측정기로 채혈 없이 2주 연속 장기간 혈당관리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대웅제약은 임산부의 임신성 당뇨병 관리를 위해 한국애보트의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먼스케이프의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을 연계해 혈당관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 증가하는 태반 호르몬으로 인해 인슐린의 작용이 방해받고 인슐린 분비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대웅제약이 한국애보트, 휴먼스케이프와 함께 마미톡을 통해 진행하는 올바른 혈당관리 캠페인에서는 유관학회와 전문가를 통해 검증된 올바른 혈당관리 방법 콘텐츠가 산모들에게 제공된다. 이를 통해 산모는 ▲임신성 당뇨병 검사 ▲임신 초기부터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 습관에 대한 가이드를 통해 임신 중 효과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하다.

[로고=각사]

대웅제약과 애보트사의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채혈 없이 부착만으로 혈당을 2주 내내 스마트폰으로 쉽게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식사나 수면 중에도 혈당을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고 식후 혈당을 눈으로 확인해 혈당 상승을 유발하는 음식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휴먼스케이프에서 운영하는 마미톡은 출시 2년 6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50만 명을 넘어선 국내 대표 임신·육아 플랫폼이다. 

대한당뇨병연합에서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임신성 당뇨병 환자는 4만8000명으로,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1년 출생아 수 26만명과 비교할 때 18%가 넘는 신생아가 임신성 당뇨 산모로부터 태어나게 된다. 

이에 관련 학회에서는 임신성 당뇨병 환자에게 올바른 혈당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고위험 산모 전문가인 김문영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임신성 당뇨병을 앓았던 산모의 아기는 출생 시 거대아 가능성이 높고 조산하는 경우도 많다"며 "또한 향후 성인이 되면 비만이나 제2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는 "마미톡은 국내 임신성 당뇨 관리를 시작으로 전 세계 임산부들의 임신, 육아 시기 건강 관리 솔루션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임신성 당뇨병 환자들의 올바른 혈당 관리는 출산 후 당뇨병 발병 및 거대아 출산, 체중 증가에 대한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캠페인이 많은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 그리고 가족들의 건강까지 유익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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