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조현동 "한미, 北 위협에 '강화된 대응방안' 협의"…인플레법도 논의

기사입력 : 2022년09월14일 11:44

최종수정 : 2022년09월14일 11: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EDSCG 참석차 출국…셔먼 부장관과 한미 차관회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미 고위급 외교·국방(2+2)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는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14일 "북한의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한미는 연합방위태세를 통해 확고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차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발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북한이 현명하게 처신하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차관 회담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2022.06.07 yooksa@newspim.com

EDSCG(Extended Deterrence Strategy and Consultation Group)는 북한의 핵공격으로부터 한국이 받는 위협을 미국이 제지할 것을 논의하는 양국 고위급 회담이다. 오는 16일(현지시각) 미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제3차 EDSCG는 지난 2018년 1월 2차 회의 이후 4년8개월 만이다.

제3차 EDSCG에는 한국 측 수석대표로 조 차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 미국 측에선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과 콜린 칼 국방부 정책차관이 참석한다.

조 차관은 "며칠 전 북한이 핵무력 정책 법제화를 발표하고 7차 핵실험을 비롯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미 간에 북한의 위협·도발에 대응해 보다 구체적이고 한층 강화된 대응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최종 합의 결과는 공동 발표문을 통해 설명할 예정"이라며 "(확장억제 강화와 관련해) 시기적·방법론적인 문제, 구체적으로 우리가 어느 정도 수준까지 같이 참여하는지에 대해 상당히 심도 깊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최근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로 선회하면서 안보 부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에 "(EDSCG에선) 구체적으로 북한의 위협에 따른 한미 간 대응방안을 협의하기 때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오는 17일까지 미국에 체류하는 조 차관은 방미 기간 중 EDSCG 참석 외에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과의 한미 외교차관 회담 등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서명한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만 대당 최대 7500달러(약 1000여 만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판매용 전기차를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한국 자동차업계에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아이오닉5와 EV6 등 전기차를 전량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어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조 차관은 "셔먼 부장관을 비롯한 미 행정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고위 인사를 만나고 의회 인사들도 만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