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한국공항공사 여수공항은 여수·양양노선의 하늘길이 지난 2월 최초로 열린 이후 7개월 만에 누적여객 3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내륙 최장거리 여수-양양노선은 현재 주 4회(월·수·금·일) 왕복 운항하고 있으며 최초 운항했던 2월(2065명)부터 지난 8월(5779명)까지 매월 여객수의 상승 추세가 지속돼 이달 12일 기준 약 3만 200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수공항 [사진=여수공항] 2022.09.14 ojg2340@newspim.com |
이는 기존 육로이동의 7시간 이상 장시간 이동이라는 불편함에 반해서 여수·양양노선 항공편으로는 약 1시간 내에 남해와 동해를 경험할 수 있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수공항에서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노선인지도 강화를 통한 신규수요 창출을 목표로 플라이강원과의 합동이벤트 개최 및 현수막 홍보 등을 지속 시행하고 있으며 강원도관광협회에서는 양양공항 이용 타 시·도민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지원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다가오는 설악산 단풍절정기(9.29~10.22)에는 여수·양양노선이 임시증편돼 매일 운항할 예정이며 전라도와 강원도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가 확대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민종호 여수공항장은 "신규노선의 안정적인 정착 및 이용객 편의증진을 위해 다방면에서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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