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광주교육계 숙원 사업인 교육청 청사 이전과 광산교육지원청 원상 회복을 위해 국회 및 중앙정부를 잇달아 방문,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교육감은 15일 서울 국회에서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나 광주시교육청 청사 이전과 관련해 국회 교육위, 예결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적극적인 반영을 건의했다.
이 교육감은 "광주교육청 청사는 지은 지 33년이 지나 노후한데다, 근무공간도 전국 교육청 청사 가운데 가장 비좁다"며 "특히 주차 시설이 태부족해 각종 교육회의나 학부모 행사 등을 수행할 수 없어 교육서비스 질이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청사 이전 요청 [사진=광주시교육청] 2022.09.15 kh10890@newspim.com |
이어 "교육감 선거가 정부 예산안 확정시기와 맞물리면서 교육청청사 이전 예산안을 제때 제출할 수 없었다"며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광주교육계의 숙원이 다소나마 해소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예산실장은 "청사 이전의 필요성과 다급함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들었다"며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에 앞서 이날 열린 광주시의회 본회의에 참석, 교육문화위원회 위원들에게 청사 이전과 광산교육지원청 원상 회복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 교육감은 전날인 14일에는 국회를 방문, 광주 전남 출신 교육위원회 위원인 서동용, 민형배 의원을 비롯, 광주지역 국회의원을 면담하고 광주시교육청 청사 이전과 광산교육지원청 원상 회복, 교원 확충 방안 등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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