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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5박7일 간 해외 순방 시작…한미·한일 정상회담이 백미

기사입력 : 2022년09월18일 09:25

최종수정 : 2022년09월18일 11:27

첫 순방지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 참석
미국서 유엔총회, 한미정상회담서 경제외교 관심
마지막 순방지 캐나다, 트뤼도 총리와 AI협력 논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부인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영국·미국·캐나다의 5박 7일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를 타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열리는 영국 런던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이후 5박 7일 동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이후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펼친 후 캐나다로 이동해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양자회담을 하는 등 숨가쁜 외교 일정을 펼친다.

[성남=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영국·미국·캐나다 해외 순방에 나서기 위해 18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오르며 인사하고 있다. 2022.09.18 pangbin@newspim.com

윤 대통령은 우선 18일 오후 영국에 도착해 찰스 3세가 주재하는 리셉션에 참석해 국왕 내외와 유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 후 리셉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과 만날 예정이다. 19일에는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해 추모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후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유엔총회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자유를 위한 연대와 경제 안보, 기여 외교를 중심으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유엔 총회 기간 중 윤 대통령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난 후 순방 일정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대신과 짧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우리 경제의 현안인 미국의 인플레이션 방지법 등 자국중심주의로 우리 미래 산업인 전기차·배터리·바이오 등이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전달하고 상황을 반전시켜야 하는 숙제가 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핵심 이슈인 강제징용 관련 해결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1일에는 바이든 대통령 주재의 리셉션에 참석해 각국 정상과 교류할 예정이고 현지 동포 간담회, 한미 스타트업 행사, 북미 지역 투자자 라운드 테이블, K브랜드 엑스포 등의 세일즈 외교도 펼친다.

윤 대통령은 22일 마지막 순방국인 캐나다로 이동해 토론토대학에서 인공지능 전문가들과 대담하고 디지털 강국을 위한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23일에는 캐나다 오타와로 이동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AI분야에 대한 양국 협력과 광물 공급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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