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홍주표 기자 = 고(故) 최귀동 할아버지의 사랑과 인류애를 기념하는 음성품바축제가 '품바, 사랑과 나눔을 품다'라는 주제로 충북 음성군 음성설성공원에서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드디어 개막한다.
21일 축제 첫날 오전에 펼쳐지는 품바하우스 짓기 대회는 9개 읍·면 주민이 하나가 되어 마을별로 특색 있는 품바하우스가 만들어진다.
음성품바축제 길놀이퍼레이드. [사진 = 음성군] 2022.09.18 hamletx@newspim.com |
하우스에서 파는 특산품도 사고 품바하우스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22일 둘째날은 전국 고고장구 공연, 품바 라이브 공연, 버스킹, 품바사생대회 등이 열리며 색다른 재미로 천인의 엿치기가 진행돼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공연과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23일 금요일에 펼쳐지는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에서는 157팀이 치열한 예선을 펼친 가운데 12팀이 최종 본선에 올랐다.
역대급 치열한 예선전을 펼친 팀들로 구성됐기 때문에 그만큼 수준 높은 공연을 기대해도 좋다.
신나게 놀며 스트레스를 풀기에는 24일 토요일에 열리는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와 2판4판 난장판이 최고다.
전국에서 모인 1000여명의 퍼레이드 참가자와 함께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품바가 돼 시내를 누비면서 춤을 추고 즐길 수 있다.
최귀동 할아버지의 사랑 나눔 정신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1000원을 기부하고 사랑의 깡통나무에 오재미를 던져서 깡통에 집어넣으면 품바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판매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돌아간다.
강희진 음성품바축제기획실무위원장은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만큼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꼭 오셔서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3218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