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은 지난달 16일부터 9월15일까지 악성사기 관련 범죄를 단속한 결과, 908건(242명)을 단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경남경찰청은 2022년 악성사기 척결 종합대책을 수립, 3개 분야 7대 악성사기를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지난달 16일부터 12월31일까지 138일간 관련 범죄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양산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지난 2월부터 3월말까지 선물 옵션 등 허위 투자 사이트를 개설, 불특정 다수에게 수익 창출을 빙자해 피해자 27명에게 약 15억원을 가로 챈 투자사기 일당 12명을 검거, 그 중 7명을 구속했다.
경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4월부터 7월말까지 몸캠피싱 등 범죄로 취득한 피해금 1억 8700만원 상당을 자금세탁 후 중국으로 송금한 몸캠피싱 조직의 자금 관리책 A(30대)씨를 추적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
함안경찰서 지능팀은 지난 6월경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카드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휴대폰을 건네받은 뒤 피해자 명의 전자금융서비스 앱을 설치해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는 방법으로 3명에게 총 703만원을 가로챈 B(20대)씨를 붙잡았다.
경남경찰청은 관계자는 "통신 및 인터넷 등의 발달, 코로나19 사태로 가속화된 비대면 경향의 심화,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사이버범죄 발생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이버 악성사기 피해를 방지를 위해 범죄별 예방법 숙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