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은 지난달 16일부터 9월15일까지 악성사기 관련 범죄를 단속한 결과, 908건(242명)을 단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 전경 2021.03.11 news2349@newspim.com |
앞서 경남경찰청은 2022년 악성사기 척결 종합대책을 수립, 3개 분야 7대 악성사기를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지난달 16일부터 12월31일까지 138일간 관련 범죄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양산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 지난 2월부터 3월말까지 선물 옵션 등 허위 투자 사이트를 개설, 불특정 다수에게 수익 창출을 빙자해 피해자 27명에게 약 15억원을 가로 챈 투자사기 일당 12명을 검거, 그 중 7명을 구속했다.
경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4월부터 7월말까지 몸캠피싱 등 범죄로 취득한 피해금 1억 8700만원 상당을 자금세탁 후 중국으로 송금한 몸캠피싱 조직의 자금 관리책 A(30대)씨를 추적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
함안경찰서 지능팀은 지난 6월경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카드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휴대폰을 건네받은 뒤 피해자 명의 전자금융서비스 앱을 설치해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는 방법으로 3명에게 총 703만원을 가로챈 B(20대)씨를 붙잡았다.
경남경찰청은 관계자는 "통신 및 인터넷 등의 발달, 코로나19 사태로 가속화된 비대면 경향의 심화, 경기침체 등의 이유로 사이버범죄 발생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이버 악성사기 피해를 방지를 위해 범죄별 예방법 숙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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