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에 대한 성과로 행정안전부로부터 재해예방을 위한 국·도비 932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군은 항구적인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정비 등 관련 사업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함평군 청사 [사진=조은정 기자] = 2021.07.15 ej7648@newspim.com |
지난 2020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내교‧기각지구를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 2026년까지 218억원을 들여 배수펌프장 설치(3개소), 소하천(3.0㎞) 정비 등을 집중 추진한다.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에 692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함평천과 엄다천 2개소의 범람 우려 구간을 정비하고 교량을 재가설 한다.
또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판정을 받은 덕천, 복암, 동림제 3개 소를 대상으로 2024년까지 사업비 22억원을 들여 여‧방수로와 제방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중앙부처와 국회 등 관계기관을 수시로 방문하며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해 왔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방재예방은 물론 대규모 사업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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