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생중계…미래차 전환 대응에 초점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국토교통부가 오는 27일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제3차 자동차정책 기본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27일 오후 2시30분부터 공청회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청회는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병행해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한국교통연구원 누리집 또는 유튜브로 참여할 수 있다.
국토부 청사 |
자동차정책 기본계획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향후 5년 간 국가 자동차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이다.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작년 4월부터 한국교통연구원이 연구용역을 수행했고 업계·전문가 등 의견수렴을 거쳐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은 최근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해 자율주행,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로의 전환에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높아진 국민 안전·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자동차 안전·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과제 발굴에도 주력했다.
공청회에서는 '국민 일상 속 모빌리티 서비스 안착, 촘촘한 안전관리 및 소비자 실질 권익 향상'이라는 정책 목표와 함께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 및 세부 정책과제 등을 발표한다. 4대 추진전략은 ▲완전자율주행(레벨4) 상용화 기반 완비 ▲친환경 모빌리티 안전체계 확립 및 신산업 육성 ▲자동차 애프터마켓 활성화 ▲자동차 소비자 보호 및 안전도 강화 등이다.
최동석 한국자동차안전연구원 팀장이 주제발표를 진행한 뒤 윤영한 한국자동차안전학회 소장을 좌장으로 강병도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단장, 기승도 보험연구원 박사, 김기혁 SWM 대표, 김용원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 박주선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상무, 손영욱 한국자동차연구원 본부장, 황상규 대한교통학회 센터장이 토론을 진행한다.
국토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기본계획 최종안을 마련하고 관계기관 협의,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련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정책 목표 및 주요 과제에 대한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