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중국이 대만 공격한다면 북한도 도발 가능성 높다"

기사입력 : 2022년09월26일 06:41

최종수정 : 2022년09월26일 06:41

CNN 인터뷰서 "중국 문제, 우리 입장 분명"
"美 사회·법적 시스템과 근접하면 국익에 도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중국이 대만을 공격한다면 북한 역시도 도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강력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것이 최우선의 과제"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밤 미국 CNN에서 피리드 자카리아가 진행하는 'GPS(The Global Public Square)'에 소개된 인터뷰에서 중국 문제에 대해서도 한미동맹을 최우선으로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중국 문제에 대해 우리의 입장이 모호하지 않고 분명하다"라며 "대만 문제와 대중국 정책에 대해서는 언제 누구에게 어떤 상황에서 질문을 받더라도 답은 변하지 않고 일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대통령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미국의 입장에서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대만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항행의 보장 중에 어느 것이 더 우선하는지 고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두 가지 다 미국에서는 지켜야 될 가치가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전 세계적인 관심은 아무래도 우크라이나처럼 현실적인 힘에 의한 현상 변경과 침공 행위가 존재하는 것, 그 다음에 대만 해협같이 중국이 실제로 항공기를 띄워서 현실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는 것이 있다"라면서 "최소한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당연히 북한의 핵 위협이 가장 심각한 것"라고 역설했다.

그는 "한미 간의 안보동맹은 이제 경제동맹으로, 첨단 기술동맹으로 더욱 강화되고 있다"라며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세계 시민들의 자유 수호를 위해서 한미 간에는 안보, 공급망 등 여러 측면에서 과거보다 비교가 될 수 없을 정도로 밀접하게 발전이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더 진행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됐던 낸시 팰로시 미 하원의장 방한 시 만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펠로시 의장과 또 함께 동행한 여섯 분의 의원들과 내실 있는 통화를 하는 것이 좋겠다 해서 상당 시간 통화를 했다"라며 "펠로시 의장께서도 개인적인 휴가의 중요성을 아시고 전화상으로 이해를 했다"고 해명했다.

정치를 시작한 동기에 대해서도 그는 한미동맹을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왜 한미 동맹을 중시하느냐 이야기를 한다"라며 "과학기술자에게 물어보면 미국의 과학기술이 최첨단이기 때문에, 군인은 미국의 군사력이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세계 최강이라고 말한다"고 했다.

이어 "미국의 사회적인 법적인 시스템을 우리가 받아들이고 가급적 근접시켜가는 것이 대한민국의 모든 잠재적인 역량을 키우는 데 가장 도움이 되고 우리 국익에 가장 도움이 되기 때문에 미국과의 동맹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률가지만 제가 정치를 하게 된 것은 우리 한국 정치와 정치 인프라의 근저에 그런 가치지향적인, 그리고 법치와 자유, 시장 경제,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이 너무 추락했기 때문에 그것을 바로 세워야 되겠다는 마음에서 대통령 선거에 뛰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