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과 협약...내달 중 제주 올패스 출시 예정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편의점 CU는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투어 패스를 오는 27일부터 업계 최초로 판매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최근 서울관광재단과 디스커버 서울패스 판매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국인 관광객 서비스 거점으로 활용하는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서울관광재단이 2016년에 출시한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로 서울 주요 관광지 무료 입장 및 면세점, 공항 등의 할인 이용이 가능한 자유이용권이다.
[사진= BGF리테일] |
무료 입장이 가능한 관광지는 4대궁과 종묘, 서울타워N, 롯데월드 어드벤처, 코엑스 아쿠아리움 등 60여 곳이며 공항철도(1회), 서울시티투어 버스, 따릉이 24시간 이용권이 포함돼 있다. 공연, 체험, 쇼핑 등 할인도 받을 수 있다.
CU에서 판매하는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총 3종으로 가격은 1일권 3만9900원, 2일권 5만5000원, 3일권 7만원이다. 해당 패스는 전국 모든 CU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프리페이드 형식으로 PIN 코드가 인쇄된 영수증을 받아 디스커버 관광패스 앱에 입력하면 모바일에 QR코드가 생성된다. 구매 고객은 외국인으로 한정되며 내국인은 사용이 불가하다. CU는 내달 중 제주도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는 투어 패스인 제주 올패스도 전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열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최근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CU가 관광 서비스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며 "향후 서울관광재단과 국내외 다양한 협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새로운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