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427명·사망 33명…확진 전주대비 5239명↓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4168명 발생했다. 일요일 발생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 7월11일 1만2672명 이후 11주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신규 확진은 전일(2만5792명)보다 1만1624명 감소했고 지난주 월요일(1만9407명) 대비로는 5239명 줄어들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1만416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394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0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7351명(52.7%), 비수도권에서 6597명(47.3%)이 발생했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2463만4296명, 해외유입은 6만6050명이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27명으로 전날보다 11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중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은 376명(88.1%)이다. 사망자는 33명으로 60세 이상이 32명(97.0%)이며 누적 사망자는 2만8246명으로 치명률은 0.11%를 나타냈다.
재택치료자는 18만1935명이다.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22.5%며 보유병상 1846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1431개다. 준·중환자를 치료하는 병상 가동률은 27.9%로 3222개 중 2324개가 사용 가능하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15.0%가 찬 상태로 2369개 중 2014개가 비었다.
한편 이날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지 532일 만에 전면 해제됐다. 이에 따라 50인 이상이 모인 집회, 야외 공연장, 스포츠 경기, 야외 결혼식, 놀이공원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해외국가 대다수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고, 현재 실외 의무 장소인 공연이나 스포츠경기 관람 특성상 감염의 고위험군이 60세 이상 연령층의 비중이 적은 점도 고려한 결정"이라고 했다.
다만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 ▲고령층, 면역저하자, 미접종자 등 고위험군과 그와 밀접 접촉하는 사람 ▲사람들이 많이 모인 가운데 함성·합창·대화 등 비말(침방울) 생성이 많은 상황 등에서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계절 독감)의 동시 유행 가능성을 고려해 당분간 유지된다.
[자료=질병관리청] 2022.09.26 kh9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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