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 적응력 향상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동부교육지원청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학생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초등학교 교사 20여명을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쳐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ADHD를 겪는 학생들은 산만하고 충동적인 행동으로 부정적인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되고 이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으며 학업성적, 교우관계에도 영향을 받게 된다.
이에 서울동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초등교사들에게 ADHD 학생 지도법을 컨설팅해 학생의 자기조절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신감 회복으로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여 안정적인 교실 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컨설팅은 임상심리전문가인 도례미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이 참여 교사의 실제 ADHD 학생 지도 사례를 기반으로 맞춤형 학생 지도 방법을 제시한다.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지도법을 적용한 뒤 2, 3회차 컨설팅에서 변화 상황을 나누고 그에 따른 지도법을 전문가에게 피드백 받아 재적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후 2, 3회차 컨설팅은 다음 달 12일과 26일에 각각 실시된다.
김애경 서울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컨설팅으로 ADHD 학생의 특징을 정확히 이해하고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지도를 통해 ADHD 학생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학교 생활 적응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sona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