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작품 공모 통해 선정
공모 참여 5개作 갤러리3에서 전시로 선보여
[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서울 도심 한가운데 전통 한옥마루인 '대청'이 깔린다. 시민들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 조성된 마루에서 가을을 바라볼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10월 5일부터 12월 7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 '서울마루'에 대청을 재해석한 '서울 대청'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현경 인턴기자 = 설치 작품 조감도 [사진=서울시] 2022.09.30 jeonghk@newspim.com |
'서울마루'는 덕수궁 돌담 높이로 조성돼 새로운 시각으로 도심 풍경을 둘러볼 수 있도록 조성된 문화휴식공간이다. '서울대청'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서울마루 프로젝트 2022: 공공개입'의 일환으로 시민과 서울의 역사성, 공공성, 도시경험의 공유·교감을 위해 조성됐다.
서울 대청을 디자인한 강현석, 김건호, 이종철 건축가는 "저마다 떠올리는 마루와 평상, 그 공간에서 갖는 따뜻한 기억이 떠오르기를 기대한다"며 "전시가 끝난 뒤에도 잠깐이나마 이 공간에서 쉬어가신 분들에게 '서울마루'에서 느꼈던 기억과 향기와 여운이 오래도록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서울시는 '서울 대청'을 즐길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0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서울마루 공공개입 2022 서울 전시 포스터 [자료=서울시] 2022.09.30 jeonghk@newspim.com |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마룻바닥에 앉아 깊어가는 도심의 가을을 만끽해 보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을 통해 도시 건축 주제의 새로운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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