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속어 파문에 가려진 경제 성과 되살리기
중소기업 현장 애로 듣고 지원 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서울 대통령실에서 미국 순방 중 가진 '한미 스타트업 서밋'과 'K-브랜드 엑스포' 행사에 참여한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며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윤 대통령은 당초 지난달 22일 뉴욕 방문 중 글로벌 대기업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추진하는 한국의 벤처 및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유망 소비재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2022.08.31 photo@newspim.com |
그러나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에 초대받아 당시 두 행사에 모두 불참한바 있다.
당시 한미 스타트업 서밋은 미국의 글로벌 기업이 우리나라 40여개 스타트업에 약 1억 달러의 투자를 이끌어냈고, 약 2억1500만 달러 규모의 공동 펀드를 조성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K-브랜드 엑스포는 해외 바이어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120개사를 해외 유통업체와 연결하기 위한 것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약 6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당시의 경제적 성과를 공유하고 필요한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