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美, '北 탄도미사일 ' 대응 유엔 안보리 소집 요구..."역량 제한해야"

기사입력 : 2022년10월05일 05:42

최종수정 : 2022년10월05일 05:42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일본 상공을 통과한 북한의 위험한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문제를 다루기 위한 안보리 회의를 요구해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불법 탄도 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을 진전시키는 북한의 역량을 제한해야 한다"고 언급, 안보리의 대북 추가 제재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도 이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안보리 회의를 5일 소집할 것을 요구했다고 확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VOA는 안보리는 안보리 이사국의 요청을 의장국이 받아들이면 개최된다면서, 이번 달 의장국인 가봉이 어떤 결정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안보리는 올해들어서만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대응해 8번의 회의를 개최했다. 유엔 안보리 결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일체를 금지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발언하는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미국 등은 지난 5월 대북 추가 제재를 담은안보리 결의안 채택을 추진했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며 무산됐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날 통화를 하고 북한의 최근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이날 통화는 북한이 5년 만에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이뤄졌다. 

백악관은 이날 "북한이 일본 상공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이 기시다 일본 총리와 대화하고 일본 방어에 대한 우리의 철통같은 공약을 강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악관은 "정상들은 북한의 이번 발사가 일본 국민들에 대한 위협이자 역내를 불안정하게 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정상이 (미일) 양자간, 한국과의 3자간, 그리고 국제사회와 즉각적이고 장기적인 대응을 긴밀하게 계속 조율할 것이라고 확인했다"면서 "불법적인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북한의 능력을 제한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계속하기로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전 7시 23분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돼 일본 상공을 통과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면서한미 군과 정보 당국은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