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인턴기자 =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이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 효능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바이젠셀의 구체적인 발표 내용은 SITC의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SITC는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로 전 세계 63개국의 암 연구 및 치료 관련 종사자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은 약 4,650여 명에 달한다.
[사진=바이젠셀] |
바이젠셀은 지난 4월 개최된 미국암학회(AACR)에서 CAR-감마델타T세포의 시험관 내 실험에서 여러 종류의 인간 암세포에 대한 살해 효능을 확인해 발표한 바 있다.
바이젠셀 김태규 대표는 "이번 SITC에서 지난 학회에서의 발표보다 진척된 CAR-T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임상 연구를 발전시켜 간암을 비롯한 기타 고형암 치료에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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