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더스틴 존슨(38·미국)이 'LIV 상금 잔치' 주인공에 올랐다.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측은 "더스틴 존슨이 초대 LIV 골프 챔피언십 개인전 우승자로 확정됐다"고 10일(한국시간) 밝혔다.

챔피언 상금은 무려 1800만달러(약 258억원)다. 존슨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지금까지 번 돈은 7500만달러(약 1074억원)인 것에 비해 엄청난 챔피언 상금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자금을 모태로한 LIV시리즈는 올 6월 런던을 시작으로 포틀랜드, 보스턴, 시카고 등에서 54홀 대회를 진행했다.
존슨은 지난달 보스턴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6개 대회에서 톱 10에 5차례 진입했다. 9월 미국선수로는 최초로 LIV 골프 대회 우승자가 된 존슨은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달러(약 54억 5200만원)과 단체전 우승상금 75만달러(약 10억2200만원)를 합해 475만달러(약 64억 7500만원)를 획득하기도 했다.
존슨은 "첫 시즌 LIV 챔피언이 돼 영광이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이에 LIV 골프 대표인 그레그 노먼(호주)은 "존슨이 없었다면 LIV 골프의 역사의 첫장을 열리 못했을 것이다"라며 축하했다.
개인전 2위에는 800만달러(약 115억원), 3위에게는 400만달러(약 57억원)가 부여된다.
올 시즌을 마감하는 LIV 마지막 대회는 팀 대회이다. 10월28일부터 30일까지 마이애미에서 열린다. 12팀이 참가하며 총상금이 무려 5000만달러다.
다만 LIV에 참가하는 선수들에 세계랭킹은 부여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US 오픈 출전등에 논란이 일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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