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홍주표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유휴인력을 활용해 기업의 인력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은 1일 4시간 근로를 희망하는 사람을 도내 제조 중소기업과 연계해 기업의 인력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충북경영자총협회에서 오는 14일까지 참여자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음성군청.[사진=뉴스핌DB] |
기업은 음성군 내 제조 중소기업이면 신청 가능하고 참여자는 일할 능력이 있는 만 20~75세 이하의 청주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는 직무‧소양 교육을 이수한 후 기업과 1일 4시간, 22일 이내의 근로계약을 체결한 뒤 근로활동을 하게 되며 최저시급 이상의 인건비와 교통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또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생산인력 공급과 인건비 일부(최저시급의 40%)를 지원받게 된다.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청주(참여자)와 진천‧음성(참여기업)에서 시범사업을 시행하며 이후 보완사항을 개선해 내년도에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최윤복 경제과장은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생산인력 확보에 도움이 되고 동시에 퇴직자, 주부 등 유휴인력의 고용시장 유입 촉진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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