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인턴기자 = 골프존커머스가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프존커머스는 이달 말 상장을 위해 800~1000억원 규모의 공모주 청약 일정을 계획중이다.
골프존커머스는 골프클럽 등 골프용품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국내 골프유통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다. 골프존커머스의 총 공모 주식수는 786만주로 주당 희망 공모가는 1만200원에서 1만27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약 802억원에서 998억원 규모다. 오는 12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8일부터 19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골프존커머스] |
골프존커머스는 골프존마켓과 골프피팅 전문센터, 중고 골프존마켓 등 전국에 총 104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직영 쇼핑몰과 쿠팡 같은 외부 채널 등 온라인 플랫폼까지 사업을 확장시켰다.
골프존커머스의 2019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은 38.2%로 높은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3166억원, 영업이익은 129% 증가한 22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957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장성원 골프존커머스 대표는 "상장 후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확장시키고 총판 확대, PB브랜드 제품 라인업 증가 등을 통해 성장모멘텀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국내 골프 토탈 커머스 플랫폼 구축과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업계 시장지배력을 굳건하게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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