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디지코 매직' KT, 실적·포트폴리오·주가 '세마리토끼' 잡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초부터 주가 우상향 그래프...시가총액 10조 넘기기도
PBR 0.55로 평균 하회하는 저평가 상태..."통신 비중 비대"
"신사업 성장이 회사 전체 가치에 유의미한 영향 미쳐야"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는 KT가 주가 저평가 국면을 벗어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증권가 등 관련업계에서는 KT가 다양한 신사업들을 확장해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의미한 수준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2022.10.11 catchmin@newspim.com

12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11일 증권시장에서 주당 3만3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전반적인 주식시황과 맞물린 하락세이긴 하지만 지난 8월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8월 1일 종가 3만8350원 기준으로 시가총액 10조원을 넘기기도 했다. KT의 시가 총액이 10조원을 넘긴 것은 2013년 6월 이후 9년2개월 만이다.

최근 경기 침체 불안감이 확산한 것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전통적 방어주인 통신 3사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한 것이다. KT 역시 약간의 등락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연초부터 주가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앞서 구현모 KT 대표이사(사장)는 2020년 KT 대표 취임 당시 KT 주가 부양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며 디지코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후 다각도로 주가 부양을 위한 노력을 이어온 그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져 임기 3년 차에 결실을 얻은 셈이다.

실적 역시 안정적이다. KT는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 12조58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다만 업계에선 이 같은 KT의 성장세를 주가 상승폭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일반적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으면 시장에서 저평가된 종목으로 분류한다. 이익이 성장하는 속도를 주가가 따라가지 못해 PER이 낮아지면 전체적으로 시장에서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경우다. KT의 PER은 현재 6.14 수준이다.

또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 주가순자산비율(PBR)을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BPS)로 나눈 것이다. 해당 비율 낮을수록 해당 기업의 자산가치가 증시에서 저평가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PBR이 1 미만인 경우 주가가 장부상 순자산가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다. 현 주가 기준 KT의 PBR 역시 0.55배로 평균을 하회하는 저평가 상태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KT광화문지사 모습. 2021.11.02 kimkim@newspim.com

업계에선 평균을 하회하는 저평가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선 본업은 물론이고 신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내 신사업이 기업가치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돼야 한다고 본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KT가 미디어 콘텐츠를 잘 하고 있고 그쪽으로 성장이 잘 나오고 있는 건 맞지만 기업가치를 보는 입장에선 전체를 봐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아직까진 통신의 비중이 너무 비대하다"고 설명했다. 통신업이 이미 더 이상의 큰 폭의 성장이 어려운 성숙된 시장이기 때문에 적정주가(멀티플) 이상을 많이 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KT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다는 얘기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KT도 최근 핵심 성장사업을 중심으로 그룹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2021년 KT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2023년까지 1000개의 원천 지식재산권(IP), 100개 이상의 드라마 IP를 구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런 콘텐츠 사업에 대한 승부수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흥행으로 이어졌다.

독서 플랫폼 기업 밀리의 서재 기업공개(IPO)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최근 밀리의 서재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IPO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도 KT가 신사업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디어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는 건 긍정적이지만 아직까진 성과를 보기엔 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본다"며 "KT가 최근에 잘 하고 있는 미디어 콘텐츠나 클라우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등에서 성장을 보여줘서 회사 전체로 봤을 때 유의미한 수준까지 올라와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catch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