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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th BIFF] 다시 부산, 영화, K콘텐츠…10일간 대장정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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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0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가 정상화된 영화제는 부산의 영화팬들과 시만들의 참여 속 70% 이상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5일 개막해 약 10일간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진행됐다. 71개국 242편의 작품이 초청돼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만났으며 커뮤니티비프에서는 146편, 동네방네비프에서는 21편의 상영작이 걸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모든 이벤트도 정상 개최됐다. 코로나 이전만큼의 흥행은 아니지만 절반 이상의 성공을 기록한 셈이다.

[부산=뉴스핌] 윤창빈 기자 =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2022.10.05 pangbin@newspim.com

◆ 16만 넘는 관객 다녀가…양조위 비롯 국내외 영화인들 부산에 모였다

이날 폐막식을 끝으로 제 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막을 내린다. 폐막식 권율과 한선화가 사회를 맡았다. 이 자리에선 올해의 배우상 뉴 커런츠 상 등을 포함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폐막작은 일본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한 남자'로 2018년 요미우리 문학상을 받은 히라노 게이치로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총 관객은 16만 1145명이었다. 커뮤니티 비프는 1만 7166명, 동네방네비프는 1만 1002명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 중에 개최돼 해외 게스트가 69명 참석에 그쳤던 것에 비해 이번엔 세계적인 배우와 거장 감독 등 1694명으로 참석자가 대폭 증가했다. 국내에선 4712명의 게스트가 영화제를 방문했다.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이번 영화제의 뉴 커런츠 상은 이정홍 감독의 '괴인', 자이샨카르 아리아르 감독의 '그 여자, 쉬밤마'가 수상했다. 지석상은 욜킨 투이치에브 감독의 '에브'의 몫이 됐다. 비프메세나상은 김보람 감독의 '두 사람을 위한 식탁', 샤흐민 모르타헤자데, 필리즈 쿠쉬델 감독의 '축구광 자흐라'로 선정됐다.

이밖에 특별 언급상은 첸세이 감독의 '친애하는 어머니, 죽음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 선재상은 란 티안 감독의 '따스한 오후', 정은욱 감독의 '그리고 집', 특별언급은 노도현 감독의 '타인의 삶'이 수상했다. 올해의 배우상 남녀 부문은 '빅슬립'의 김영성, '울산의 별'의 김금순, 이춘연 영화인상은 백재호 프로듀서에게 돌아갔다.

[부산=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양조위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고 있다. 2022.10.05 pangbin@newspim.com

개막 때부터 뜨겁게 화제를 모은 주인공, 양조위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하며 이번 영화제의 화제를 몰고 다녔다. 양조위는 개막식 레드 카펫부터 특별 기획프로그램 '양조위의 화양연화' 등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취재진은 물론이고 팬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온 스크린'서 빛난 OTT 시리즈…K콘텐츠 열풍도 재확인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선 지난해 첫 신설된 온 스크린 섹션을 통해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다양한 OTT 플랫폼의 콘텐츠 비중이 대폭 늘어났다. 지난해 넷플릭스 '지옥', '마이네임', HBO 오리지널 '포비든' 3작품에서 올해는 9작품으로 확대됐다.

[사진=부산국제영화제]

디즈니+ '커넥트', '피의 저주', 넷플릭스 '썸바디', '글리치', '21세기 소녀', 티빙 '욘더', '몸값', 웨이브 '약한 영웅 클래스.1', 왓챠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가 영화제에서 일부 상영됐고 이준익 감독, 미이케 다카시 감독, 정지우 감독이 부산에 방문했으며 각 OTT업체들은 저마다 홍보 부스를 꾸려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홍보효과를 누렸다. 특히 이충현 감독의 '몸값'의 경우 전 회차가 매진되며 상영 회차를 늘리기까지 했다.

'기생충' '오징어게임' 이후 거세진 K-콘텐츠 열풍을 부산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영화·영상 콘텐츠부터 도서·웹툰·웹소설 등 IP(지식재산권)를 거래하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이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49개국, 2465명의 관계자가 참여하며 역대 최고 규모로 치러졌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행사였다고 자평했다. 주최 측은 "모든 행사와 이벤트 그리고 극장에 오랜만에 관객과 게스트들 간 영화에 대한 담론이 넘쳐난 영화제였다"며 "얼어붙었던 국내외 영화인들 간의 네트워크의 장도 3년 만에 활발하게 되살아났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어진 극장과 영화의전당 야외무대는 3년 만에 관객들로 가득 찼으며, GV와 오픈토크, 액터스 하우스, 아주담담, 포럼 비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이벤트와 포럼을 통해 다시금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영화제로 거듭난 해가 됐다"고 평했다.

[부산=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한선화가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고 있다. 2022.10.05 pangbin@newspim.com

한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저녁 7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폐막식을 개최하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배우 권율과 한선화의 진행 아래 올해의배우상, 뉴커런츠상 등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진행되고 이어 폐막작이 '한 남자(2022)'가 상영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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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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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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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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