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전시회만 2만명 방문…해시태그 930만건
부산세계박람회 언급 45배 늘어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며 진행한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이 온라인과 안방극장에서도 '대박'을 터트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념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 [사진=위버스 캡처] 2022.10.15 alice09@newspim.com |
16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콘서트 BTS 'Yet To Come' in BUSAN 이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재생 수가 4907만건에 달했다.
이 콘서트를 생중계한 JTBC는 단일 가수 단독 콘서트 방송으로는 이례적으로 3.3% 시청률을 올렸다.
전날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현장에는 5만여명이 참여했으며, 이외에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로 1만명, 해운대 특설무대 라이브 플레이로 2천명이 각각 공연을 즐겼다.
방탄소년단은 공연에서 '달려라 방탄' 댄스 무대를 처음 선보인 것을 비롯해 '다이너마이트'(Dynamite) '버터'(Butter) '봄날' 등의 히트곡을 불러 관객을 열광케 했다.
부산(10월 5일~)과 서울(9월 28일~)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는 전시회('2022 BTS EXHIBITION : Proof') [빅히트뮤직 제공] |
전야 이벤트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
BTS 콘서트 기간 전후 열린 다양한 부대 행사도 인기를 모았다. 지난달 28일 서울과 지난 5일 부산에서 열린 '2020 BTS 엑시비션 : 프루프' 전시회에는 15일까지 2만 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특히 누적 관람객 중 3분의 2 정도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부산을 테마로 제작된 '시티 시그니처'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는 공식상품 판매 스토어 방문객은 부산에만 1만 명이 방문했다. 방탄소년단 테마 패키지 호텔도 외국인 투숙객 비율이 3분의 2인 것으로 조사됐다.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의 부산 콘서트와 '더 시티'(The City·콘서트 전후로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하이브의 이벤트) 관련 해시태그는 전날 930만여건에 달했다"며 "부산세계박람회 관련 언급량도 20만건 이상으로, 이는 작년 한 해 언급량의 약 45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전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선 공연 하루 전날이었던 지난 14일 오후 8시~11시까지 콘서트 전날의 설렘을 만끽하는 '전야 이벤트(Pre-Gathering Event)'를 열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
하이브의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는 공연을 보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 팬들에게 방탄소년단이라는 거대IP로 쇼핑,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 숙박 등을 함께 하며 공연 이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빅히트뮤직 제공] |
BTS 공연을 보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 팬들에게 쇼핑,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 숙박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빅히트뮤직 제공] |
하이브의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는 공연을 보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 팬들에게 방탄소년단이라는 거대IP로 쇼핑,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 숙박 등을 함께 하며 공연 이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빅히트뮤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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