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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당정, 野 양곡관리법 강행 저지 묘수 못찾아…성일종 "협의 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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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법, 장기적으로 농업 발전·소득에 도움 안돼"
"日, 30년 전부터 쌀 과잉 문제…쌀값 안 올라"
정황근 "쌀 수급 균형·식량안보 강화 추진할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가 모여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양곡관리법 개정안 저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지만, 뚜렷한 묘수를 찾지는 못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쌀 격리화가 공급과잉의 해결책이 아니고 오히려 미래 농업 산업에 악영향을 준다는 점을 근거로 지속해서 민주당과의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04 photo@newspim.com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양곡관리법 관련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쌀의 공급 과잉 구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재정 부담을 가중시켜 미래 농업 발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정부여당이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은 정부에 양곡관리법 개정을 하지 않아도 쌀 수급, 쌀값 안정이 충분히 가능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을 요청했다"라며 "앞으로 벼 대신 타작물에 대한 재배를 통해 쌀 면적을 줄여 나가고, 이에 따른 예산 등을 확대해 실질적인 농업 발전과 농민 소득에 도움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강조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2일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오는 19일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성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이 내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아직 시간은 남아 있다"라며 "당의 여러 채널을 통해 민주당과 농민들을 위해 실질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서 어떤 방안이 있는지 여러 안을 가지고 더 협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설득에도 오는 19일 민주당이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 대응 방안이 있나'라는 질문에 "현재 다수의 정당이 힘으로 밀어붙이는 데 대한 대안이 있겠나"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제가 드리는 말씀은 검수완박, 임대차 3법, 공수처법과 같은 좋지 않은 선례를 봤는데 장기적으로 보면 양곡관리법도 농민들한테 도움이 안 된다"라며 "특히 소농은 헤택이 전혀 없다. 쏠림 현상으로 인해 쌀의 생산량만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농민단체 다수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찬성하는 데, 당정 방침으로 설득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농민들께서 안정적인 쌀값을 보장한다면 환영하는 부분이 일정 부분 있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지속적으로 쌀 생산량이 늘어나게 되면 쌀값이 올라가지 않는다. 쌀 과잉 문제는 일본도 30년 전부터 겪고 있다. 오히려 이 제도가 시행됐을 때 장기적으로 쌀값이 하락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이 강행할 경우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거부할 생각이 있냐고 묻자 "여야 협상이 남아 있고 더 노력을 할 것"이라며 "거기까지 말씀드릴 단계는 아닌 것 같다. 여러 가지 안을 가지고 민주당과 상의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문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9 photo@newspim.com

한편 이날 양곡관리법 당정협의회에는 당에서 성일종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농해수위 소속인 홍문표·이달곤·최춘식·안병길·정희용 의원 등이 참여했다. 정부에서는 정황근 농림축산심품부 장관과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정한영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이 참석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민주당이 여당 참여도 없이 단독으로 양곡관리법을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시키더니 이제 농해수위 전체회의까지 통과시키려고 한다"라며 "나라의 미래와 농업이 아닌 자신들의 정략적 이익을 위해 양곡관리법을 일사천리로 처리하며 의회 폭거를 자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쌀값 폭락은 문재인 정권의 농정 실패의 결과"라며 "오죽하면 민주당이 초청한 농민단체 참석자가 민주당이 마련한 국민발언대에서 쌀값 폭락 원인제공이 문재인 정부이며 민주당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했겠나"라고 일갈했다.

이어 "양곡관리법이 통과되면 쌀 시장에 정부가 과도하게 개입하게 되고 연간 1조원 이상 세금을 더 투하해야 한다"며 "쌀 뿐만 아니라 무, 배추, 마늘 등 모든 농작물들에 대한 지원을 해야 한다. 축산물, 수산물, 공산품까지 관리하는 법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정부 여당은 지난 9월 25일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수확기 역대 최고 물량인 45만톤을 시장격리하기로 결정했고 공공비축률을 포함한 총 90만톤에 대한 정부매입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정부의 강력한 쌀값 안정대책 영향으로 지난 15일 산지 쌀값은 9월 25일 대비 17% 상승해 반등을 이뤘다"고 전했다.

정 장관은 "현재 양곡관리법 체계에서도 정부의 정책적 의지로 쌀값을 안정화 시킬 수 있음에도 쌀 산업과 우리 농업 미래에 많은 부작용이 예상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지난 12일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한 데 대해 안타깝다"라며 "대부분 언론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인다. 국책연구기관에서도 시장격리 의무화로 인한 공급 과잉 심화, 1조원 재정 소요를 지적한다"고 전했다.

이어 "시장격리 의무화는 현재적 구조적 공급 과잉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쌀 산업 뿐 아니라 미래 산업에도 도움이 안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정부는 가루쌀, 밀, 콩과 같은 전략 작물 생산 확대를 통해 쌀 수급 균형과 식량안보 강화 추진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단기적 수급불안 상황이 발생하면 올해와 같은 대책으로 쌀값을 반드시 안정시키겠다"고 힘줘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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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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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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