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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파일] ④학습된 상습범죄→계획범죄...참극 '무방비'

기사입력 : 2022년10월18일 11:42

최종수정 : 2022년10월27일 13:36

"상습범죄 통한 학습 결과가 계획범죄의 치밀함 높여"
"스토커들, 낮은 사회성과 인간애...자기중심적 성향"
"예측할 수 없는 범행 위험, 가해자 감시 강화해야"

직접적인 접촉은 없지만 상대방을 쫓아다니거나 전화, 편지, 온라인 등으로 불안과 공포를 주는 스토킹(stalking)은 근래 확산되는 범죄다. 스토킹은 자신의 요구를 상대방이 거부할 때 흉악 범죄로 돌변하는 경우가 많아 피해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이에 뉴스핌은 범죄 예방 및 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연재로 스토킹을 추적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철저히 계획된 보복범죄였다"

직장동료였던 역무원을 스토킹하다 살해한 전주환의 범행은 철저한 계획하에 이뤄졌다. 검찰 조사 결과 그는 피해자가 사는 곳을 처음으로 찾아가기 전 그 일대 강수량을 인터넷으로 찾아볼 정도로 치밀했다. 우산을 쓴 피해자를 알아보지 못할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스토킹 범죄가 위험한 이유는 계획범죄라는 점이다. 가해자들은 우발적인 범죄를 주장하지만, 수사 결과 피해자의 특성과 주변 환경, 가족 관계 등을 완벽히 파악한 후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는 경우가 대다수다. 

[스토커 파일] 글싣는 순서

1. '욕구불만&보복심리', 흉악 범죄로 확대
2. '순정'에서 '집착'으로…명확해진 '스토킹범죄'
3. 겉보기엔 평범…범행시 치밀·계획적 돌변
4. 학습된 상습범죄→계획범죄...참극 '무방비'
5. 피하면 안전? 잠재 피해자 위한 근본 대책은
6. 끝나지 않은 피해…유족 눈물은 누가 닦아주나

잔혹한 범행으로 사회적인 충격을 줬던 김태현과 김병찬 또한 처음은 스토킹으로 시작했지만 피해자들이 본인들의 의사를 받아주지 않자 계획 살인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계획범죄는 상습범죄를 통한 학습의 결과라고 분석한다. 스토커들의 일방적인 접근을 거부하는 피해자들의 반응이 하나둘 쌓이면서 범죄의 방향성이 잡히고 그 계획 또한 더욱 치밀해진다는 것이다.

스토커들의 접근 행위 자체를 막는 감시조치만이 눈앞에 닥친 스토킹 범죄의 위험성을 차단할 대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스토킹하던 20대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전주환(31). 2022.09.21 mironj19@newspim.com

◆ 상습범죄에서 비롯된 치밀함

신당동 스토킹 살인사건의 가해자 전주환은 이미 직장동료였던 피해자에게 불법 촬영물을 보내고 협박해 스토킹처벌법과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였다. 지난 8월 징역 9년을 구형받은 당일 범행으로 인한 처벌이 현실화됐음에도 또다시 피해자를 찾아가기로 결심한다.

전씨는 지하철 역무실을 찾아가 피해자 집 주소와 근무정보를 빼냈고, 본인의 동성을 감추기 위해 휴대전화의 위치정보시스템(GPS) 정보를 조작하는 앱까지 사용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흔적이 남지 않도록 1회용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피해자의 거주지를 찾아가 기다렸지만 만나지 못하자 범행이 벌어진 지난달 14일, 피해자가 야간근무 중인 신당역을 직접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스토킹 범죄자들이 전 씨처럼 치밀하고 계획적인 범행에 나서는 것은 일반 범죄와 구별되는 특성이라고 봤다. 스토킹 범죄가 위험한 이유이기도 하다. 

경미한 스토킹 범죄의 경우 예외가 될 수 있지만, 살해로 이어지는 스토킹 범죄는 계획적으로 이뤄진다. 경북 안동시청 산하기관 소속의 공무원 A씨는 본인의 만남 요구를 들어주지 않던 동료를 집요하게 스토킹하다 살해한 혐의로 지난 13일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A씨의 범행 역시 계획적인 살인이었다.

재판부는 "A씨가 흉기를 미리 구입하고 주차타워에서 피해자가 출근하길 기다리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고 지적했다.

송병호 한국범죄심리학회장은 "스토킹 범죄의 위험성은 치밀하고 계획적이라는 점"이라며 "특히 반복적인 상습범죄를 통해 학습효과가 이뤄져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범죄의 방향성이 잡히고 계획이 더욱 구체화돼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어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는 말처럼 본인을 받아줄 것이라는 기대 하에 상대방의 반응을 보면서 지속해서 스토킹하는 행위가 범죄의 위험을 더욱 키운다"고 판단했다.

송 회장은 스토킹 범죄자들의 사회·인간관계에 대한 인식이 일반 사람들과 다른 특성을 보이는 것도 위험 요소라고 봤다.

그는 "스토킹 범죄자들은 인간애가 없다고 볼 수 있으며, 성취 주의적이고 목적 지향적인 특성이 있다"며 "아동성범죄자들이 본인의 욕구 해결이라는 목적을 위해 아동을 노린 성범죄를 기어코 저지르는 것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전씨에 대한 대검찰청 통합심리분석 결과 자기중심적이며 주관적인 해석 양상을 보이는 특성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의 잘못은 합리화하지만 문제의 원인을 외부적 요인으로 돌리고, 분노와 적개심이 타인을 향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결과도 나왔다.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에서 또한 미래에 대한 비관으로 피해자에게 강한 적개심을 느낀 것으로 분석됐으며, 폭력 범죄의 재범 위험성은 '높음' 수준이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진보당원들이 신당역 스토키엄죄 강력처벌 촉구! 영장기각 판사 징계 촉구 국민 서명전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9.21 hwang@newspim.com

◆ 위험을 피할 수 없는 그 자체가 '위험'

스토킹 범죄는 치밀한 계획범죄지만 피해자들은 범행을 예측할 수 없는 무방비 상태에서 참극을 당한다.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의 피해자 역시 야간근무 중이었던 지난달 14일 밤, 신당역으로 전 씨가 찾아올 것이라는 상황을 짐작하긴 어려웠을 것이다.

김병찬은 지난해 11월 서울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징역 40년을 선고받았다. 이미 경찰의 보호까지 받고 있던 피해자는 김 씨가 본인을 찾아온다고 생각조차 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피해자는 사건 당시 착용 중인 스마트워치로 긴급구조 요청을 보냈으나, 경찰은 12분이 지나서야 현장에 도착했고 상해를 입은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스마트워치의 위치 인식 오류로 엉뚱한 곳에 출동했고, 사건 현장에 뒤늦게 도착하면서 피해자 구조 시점을 놓쳤다.

이처럼 신변보호를 받더라도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면 범행을 피할 수 없는 만큼 피해자 보호 조치 보다는 가해자 감시 조치가 우선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스토킹 범죄의 가장 큰 위험성은 말 그대로 피해자가 위험을 대처하기 어렵다는 것"이라며 "어떠한 위험이 가해질지 모르기 때문에 대비 또한 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예측하기 어렵고 위험한 범죄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스토킹처벌법의 반의사불벌죄 조항을 폐지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며 "피해자에 대한 보호 조치 보다는 가해자가 범행을 하지 못하도록 감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교수는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이후 검·경 논의를 통해 나온 스토킹 범죄자 정보 공유도 대책이 될 수 있다"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정작 스토킹 범죄 전력이 있는 범죄자의 정보를 알지 못하면 현장 대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특히 "스토킹 범죄 중 경찰의 강력 수사나 감시 조치가 필요한 범죄를 빠르게 구분해서 대응하고, 스토킹 가해자에게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하는 대책을 추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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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4%·국민의힘 34.3%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해 양당의 격차는 13.1%포인트(p)로 벌어졌다. 한때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던 18~29세는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민주당 지지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0일 발표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4%로 직전 조사 대비 0.1%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3%로 직전 조사 대비 0.5%p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10 ace@newspim.com 조국혁신당은 3.9%에서 4.0%로 0.1%p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2.0%에서 1.9%로 0.1%p 하락했다. 진보당은 1.2%에서 0.8%로 0.4%p 떨어졌다. 기타 다른 정당은 1.5%에서 3.5%로 2.0%p 올랐다. 지지 정당 없음은 8.7%에서 7.2%로 1.5%p 줄었다. '잘모름'은 0.7%에서 1.0%로 0.3%p 올랐다. 연령 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만 18~29세는 민주당 55.8%, 국민의힘 24.2%, 개혁신당 6.5%, 진보당 1.5%,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9.0% 등이다. 30대는 민주당 39.3%, 국민의힘 34.7%, 조국혁신당 4.9%, 개혁신당 3.0%,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9.3%, 지지 정당 없음 7.4% 등이다. 40대는 민주당 60%, 국민의힘 27.4%, 조국혁신당 2.7%, 개혁신당 1.0%,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6.5%, 잘모름 0.6%다. 50대는 민주당 51.1%, 국민의힘 29.4%, 조국혁신당 7.3%, 개혁신당 0.5%,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1.4%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2.3%, 민주당 39.8%, 조국혁신당 7.5%, 개혁신당 0.6%,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4.3%, 잘모름 2.2%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6.3%,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4.8%, 지지 정당 없음 7.9%, 잘모름 1.3% 등이다. 지역 별로는 보수 지지자가 많은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6.4%, 국민의힘 34.6%, 조국혁신당 4.7%, 개혁신당 2.7%, 진보당 1.6%,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9%, 잘모름 1.0%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3%,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4.0%, 지지 정당 없음 7.6%, 잘모름 0.9%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2.0%, 국민의힘 27.0%, 개혁신당 2.5%, 조국혁신당 1.6%, 기타 다른 정당 4.7%, 지지 정당 없음 12.2%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61.6%, 국민의힘 27.7%, 조국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9%,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7.8%, 잘모름 1.3%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44.8%, 민주당 36%, 개혁신당 3.1%, 조국혁신당 2.9%, 기타 다른 정당 3.0%, 지지 정당 없음 7.2%, 잘모름 3.0%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2.1%, 국민의힘 23.2%, 조국혁신당 8.4%, 개혁신당 1.2%,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2.9%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37.1%,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3.2%,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6.6%, 잘모름 0.6%다. 여성은 민주당 48.9%, 국민의힘 31.5%,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7%,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5.2%, 지지 정당 없음 7.7%, 잘모름 1.3%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한계허용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의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정치적 변화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지난 대선 때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 논란이 있었다"며 "이대남들은 국민의힘 지지, 이대녀들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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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7.6% '1강 독주'...2위 김문수 17.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이 전 대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위를 차지한 양상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호명순서는 가나다순)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47.6% ▲김문수 17.9% ▲한동훈 4.9% ▲홍준표 4.3% ▲오세훈 3.7% ▲김경수=안철수 2.1% ▲김동연 1.9% ▲유승민 1.8% ▲이준석 1.7% ▲원희룡 1.1%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다른 인물 4.3% ▲없음 2.6% ▲잘 모름은 1.8%였다. 성별로는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홍 시장보다 한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6.7% ▲김문수 19.7% ▲홍준표 5.2% ▲한동훈 4.3% ▲오세훈 3.5% ▲이준석 3.0% ▲유승민 2.5% ▲김동연 2.2% ▲김경수 1.9% ▲안철수 1.8% ▲원희룡 1.6% ▲김두관=김부겸 0.8% ▲우원식 0.4%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8.4% ▲김문수 16.2% ▲한동훈 5.4% ▲오세훈 3.9% ▲홍준표 3.3% ▲안철수 2.5% ▲김경수 2.3% ▲김동연 1.8% ▲우원식 1.3% ▲유승민 1.2% ▲원희룡 0.6% ▲김두관=김부겸 0.5% ▲이준석 0.4% 순이다. 이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40~50대였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30대였다. 김 전 장관은 60대, 70대 이상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만18세~29세)는 ▲이재명 51.8% ▲김문수 13.1% ▲이준석 5.4% ▲김동연 5.1% ▲홍준표 3.3% ▲오세훈 2.9% ▲유승민 2.7% ▲안철수=한동훈 2.0% ▲김부겸 0.8% ▲김경수 0.7% 로 집계됐다 30대는 ▲이재명 40.7% ▲김문수 15.2% ▲한동훈 7.4% ▲홍준표 6.0% ▲김경수 4.0% ▲유승민 3.2% ▲안철수 3.1% ▲오세훈 2.6% ▲이준석 1.8% ▲원희룡 1.3% ▲김부겸 1.2% ▲김두관 0.5%로 나타났다 40대는 ▲이재명 58.8% ▲김문수 17.3% ▲홍준표 4.1% ▲우원식 2.8% ▲한동훈=안철수 2.3% ▲이준석 1.5% ▲오세훈 1.1% ▲김경수 1.0% ▲김동연=김부겸 0.6% ▲유승민 0.5%로 조사됐다. 50대는 ▲이재명 56.1% ▲김문수 13.3% ▲오세훈=홍준표 4.5% ▲안철수 3.5% ▲한동훈 2.9% ▲유승민 2.2% ▲김동연 1.8% ▲원희룡 1.4% ▲이준석 1.0% ▲김경수 0.9% ▲우원식 0.8% 였다. 60대는 ▲이재명 42.0% ▲김문수 22.5% ▲한동훈 7.6% ▲오세훈=홍준표 5.0% ▲김경수 3.2% ▲유승민 2.2% ▲김동연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1.1%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2.3% ▲김문수 27.0% ▲오세훈 6.1% ▲한동훈 7.6% ▲김경수 3.3% ▲김동연 2.9% ▲김두관=원희룡 2.7% ▲홍준표 2.6% ▲안철수 1.9% ▲이준석 0.7% ▲김부겸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강원·제주, 대전·충청·세종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에서 10.1%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이재명 46.9% ▲김문수 16.5% ▲한동훈 5.8% ▲홍준표 4.2% ▲유승민 3.3% ▲이준석 3.2% ▲김동연 2.6% ▲오세훈 2.1% ▲안철수 1.7% ▲김경수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0.5% 경기·인천은 ▲이재명 49.4% ▲김문수 22.4% ▲한동훈 3.5% ▲홍준표 3.4% ▲안철수=오세훈 3.2% ▲김경수 1.8% ▲우원식 1.4% ▲유승민 1.2% ▲김두관=이준석 0.9% ▲김동연=원희룡 0.6%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51.9% ▲김문수 11.8% ▲김동연 4.7% ▲홍준표 4.2% ▲한동훈 3.9% ▲오세훈 3.6% ▲유승민 3.4% ▲이준석 2.5% ▲우원식 1.8% ▲김경수 1.7% ▲원희룡 0.9% ▲안철수 0.6%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55.4% ▲김문수 13.0% ▲한동훈 6.8% ▲김동연 6.2% ▲홍준표 3.7% ▲김경수 2.4% ▲김두관=김부겸 1.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40.7% ▲김문수 14.2% ▲한동훈 10.1% ▲오세훈 6.5% ▲홍준표 6.2% ▲김동연 2.8% ▲김경수 1.8% ▲유승민 1.3% ▲원희룡 1.2% ▲안철수=우원식 0.7% ▲김부겸=이준석 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3.6% ▲김문수 23.5% ▲오세훈 9.5% ▲홍준표 6.9% ▲한동훈 4.9% ▲원희룡 3.0% ▲안철수 2.8% ▲유승민 2.7% ▲김부겸 2.2% ▲이준석 2.1% ▲김경수=김두관 1.0%였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9.4% ▲김문수 14.6% ▲김경수 6.0% ▲안철수 3.6% ▲이준석=홍준표 2.2% ▲원희룡 2.1% ▲김부겸 2.0% ▲김동연 1.0% ▲김두관 0.9%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87.9% ▲김동연 2.5% ▲김경수 2.4% 순이었고,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64.9% ▲안철수 6.2% ▲김문수 4.8%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46.3% ▲한동훈 12.4% ▲홍준표 11.3%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40.8% ▲유승민 16.2% ▲안철수 14.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목도를 더 높여서 1강체제를 굳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라고 언급한 것처럼 본인 지지층을 넘어서 영남과 중도층 등으로 지지층을 확대해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들중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보수 후보들 또한 평균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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