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식 병무청장, 18일 윤호주 병원장 우대협약
전국 9447가문의 병역명문가‧가족 진료비 혜택
200여개 지자체‧1200여개 기관과 우대혜택 협약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병역명문가와 가족들은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받는다.
병무청(청장 이기식)은 18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한양대병원(병원장 윤호주)과 병역명문가 우대협약을 맺었다.
한양대병원과의 이번 협약 체결은 3대(代)가 병역을 명예롭게 마친 병역명문가 자긍심을 고취하고 예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기식 병무청장(왼쪽 네번째)이 18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 윤호주 병원장(다섯번째)과 병역명문가 우대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병무청] |
이번 협약으로 전국 9447가문의 병역명문가와 가족이 진료비와 종합검진비 할인 혜택을 받게 됐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본인은 종합검진비와 병원장례식장 사용료 등 2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외래와 입원진료 본인부담금, 가족 종합검진비는 10% 할인을 받는다.
병무청은 "그동안 200여개 지방자치단체 조례 제정과 1200여개 국공립‧민간기관과 협약을 맺어 이용료 감면 등 우대 혜택을 병역명문가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병무청은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윤호주 한양대 병원장은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성실한 병역이행자에 대한 예우와 병역의무자들의 편익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양 기관의 병역명문가 우대협약에 동참해 준 한양대병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앞으로도 병무청은 성실하게 병역을 이행한 사람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