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마포아트센터
협주곡 2번은 윤아인, 3번은 피터 오브차로프 협연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공연장 상주단체인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올 댓 라흐마니노프> 공연을 오는 10월 22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대표작인 피아노 협주곡 2번과 3번이 펼쳐진다. 두 협주곡 모두 굉장히 어려운 기교로 유명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이다. 최정상급 기량의 피아니스트가 함께하여 완벽한 러시아 피아니즘의 매혹적인 선율을 만날 수 있다.
1부는 피아니스트 윤아인 협연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으로 역동적인 첫 무대를 연다. 강렬함 속에 찬란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협주곡으로 영화 《밀회》와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 삽입된 곡으로 유명한 작품이다.
협연자 윤아인은 현존하는 최고의 여류 피아니스트이자 '살아있는 피아노 전설'이라 불리는 엘리소 비르살라제 모스크바 국립 음악원 교수가 대학생 이외에는 제자를 받지 않는다는 철칙을 깨고 특별 사사를 한 만큼 실력을 입증 받은 피아니스트이기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어 2부에서는 피아니스트 피터 오브차로프의 협연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으로 화려하게 공연을 마무리한다. 피아노 협주곡 3번은 오로지 피아노만을 위한 웅장하고 장엄한 협주곡으로 최근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밴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에서 연주하여 화제가 된 작품이다.
협연자 피터 오브차로프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영재 아카데미에서 수학하고 1997년 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2위를 수상한 피아니스트로 그 누구보다 짙은 러시안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피아니스트 윤아인과 피터 오브차로프 [사진=마포아트센터] 2022.10.19 digibobos@newspim.com |
2022년 마포문화재단 상주단체인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03년 창단하여 교향곡, 오페라 연주, 뮤지컬 갈라 콘서트, 기획 공연 등 정통 클래식과 대중성을 모두 사로잡는 공연을 선보여 왔다. 올해는 찾아가는 공연을 포함하여 총 8번의 무대를 기획하여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티켓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으로 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mfac.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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