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의회는 19일 제3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백종한 의원이 발의한 '풍암호수, 주민과의 협의를 통한 수질개선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풍암호수 바닥을 매립해 저수량을 농업용 저수지 45만t에서 경관 호수 공원용 16만t으로 줄이는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의 수질개선 방안은 실효성이 확실하게 검증되지 않았다"며 "더불어 광범위한 시민 의견수렴 절차나 환경평가 등의 과정이 누락됐다"고 지적했다.
촉구 결의 [사진=광주 서구의회] 2022.10.19 kh10890@newspim.com |
이어 "여름철 한때 나타나는 녹조를 없애기 위해 호수 바닥을 인위적으로 높이면 집중호우 시 홍수 발생 및 늪지대 현상 등 예측하지 못한 재해 발생 가능성 우려도 있다"며 "원형보전을 바라는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검증된 풍암호수 수질 개선안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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