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스냅, '역대 최악' 매출 기록에 시간 외서 25% 폭락

기사입력 : 2022년10월21일 06:14

최종수정 : 2022년10월21일 06:14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스냅챗의 모기업 스냅(종목명:SNAP)이 역대 가장 부진한 매출 성적표를 공개하면서 주가가 25% 폭락 중이다.

20일(현지시각) 스냅은 3분기 순손실액이 3억5950만달러, 주당 22센트로 1년 전 기록한 주당순손실액 5센트보다 악화됐다고 밝혔다. 그나마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24센트 주당순손실보다는 양호했던 결과다.

투자자들의 불안을 자극한 것은 스냅의 3분기 매출로 1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1년 전보다 6%에 조금 못 미친 성장세로 스냅이 기록한 분기 매출 성장 속도 중 가장 더딘 수준이다. 이번 매출은 월가 전망치 11억4000만달러도 하회했다.

스냅은 주주 서한에서 "매출 성장세가 3분기에도 둔화됐고, 플랫폼 정책 변화나 거시 경제 역풍, 경쟁 강화 등 지난 1년 동안 언급했던 여러 이슈들로 인해 타격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업계에서 광고 파트너들이 광고 예산을 축소 중이며, 특히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 압박 및 자본 비용 상승 등 영업 여건이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4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은 스냅은 연말까지 어려운 여건이 당장은 개선될 것 같지 않다고 강조했다.

지난 3분기 스냅의 일일 활동 사용자 수는 3억6300만명으로 19% 늘었고,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억5820만명보다 많았다.

한편 이날 스냅 이사회는 최초로 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승인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0.64% 내린 10.79달러로 거래를 마친 스냅 주가는 실적 공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25% 넘게 폭락 중이다. 

스냅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