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감] 김성환 의원, 황주호 한수원 사장 국감 위증죄로 고발 추진

기사입력 : 2022년10월21일 09:42

최종수정 : 2022년10월21일 09:43

김 의원 "없다던 월성 2호기 저장조 균열 확인"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국정감사 위증죄로 고발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은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증거까지 있는 사실마저 위증으로 뒤덮어 국감을 회피하려 했다"며 황 사장에 대한 고발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원자력안전재단, 한국수력원자력(주) 국정감사에 자리하고 있다. 2022.10.07 leehs@newspim.com

원전에는 사용후 핵연료가 열화돼 폭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저수조를 갖추고 있다. 콘트리트로 된 저수조는 누수를 막을 수가 없어 에폭시라는 열경화성 플라스틱으로 코팅처리를 한다. 김성환 의원은 한수원 국감에서 "저수조의 방사능 오염수가 줄줄 새고 있는 영상을 공개한 후에 한수원이 이를 은폐하려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황 사장은 "밑바닥 에폭시는 깨진 적이 없다"며 ""정기점검을 통해 항상 검사를 하고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추가적으로 확인한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균열이 없다던 월성 2호기 저장조 균열 사진이 확인됐고 정례적으로 보수한다던 바닥면은 아예 보수한 내역조차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원전안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월성원전 삼중수소 민간조사단' 보고서에서도 오염수가 새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황 사장의 답변이 명백한 위증에 해당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황주호 사장은 김성환 의원이 공개한 균열 사진이 민간조사단 첫 조사 때 발견된 지점이고, 이후 한수원이 보수한 지점은 다른 지점이라고 한 증언도 사실이 아니라는 게 김 의원의 입장이다. 국정감사에서 위증죄는 징역 1년이상 10년 이하의 중범죄로 처벌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