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IEP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대회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글로벌 경기 불안이 장기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성춘 KIEP 부원장은 21일 오전 여수 소노캄 호텔에서 '글로벌 대전환기 신흥국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2022 KIEP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대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과 글로벌 경기 불안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국제사회는 정치·경제·사회 주요 분야에서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성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부원장이 21일 오전 여수 소노캄 호텔에서 '글로벌 대전환기 신흥국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2022 KIEP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KIEP] 2022.10.21 jsh@newspim.com |
그러면서 "오늘 학술대회가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에 선 한국과 많은 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토론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KIEP는 지역연구 성과를 확산시키고 국내·외 전문가 간 네트워크 확대를 도모하고자 2014년부터 매년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KIEP가 주관하고 국내 17개 지역연구학회가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개막 세션과 지역학회 세션을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새롭게 재편될 세계질서와 글로벌 경제전망을 다뤘다. 또 신흥국의 경제위기 가능성과 이에 대한 한국 및 신흥국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어 진행된 개막 세션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질서 재편 및 신흥국의 경제위기 가능성'을 주제로 강문성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장, 김영민 LG 경영연구원장, 박정호 KIEP 선임연구위원, 신정승 동서대 동아시아연구원장(전 주중대사)이 참여해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이번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대회에서는 총 57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세션별 발표 영상은 행사 종료 후 KIEP 유튜브 채널 등에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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