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감] 윤주경 "비대면 진료 도입 위해 플랫폼 업체 운영 바로잡아야"

기사입력 : 2022년10월21일 17:54

최종수정 : 2022년10월21일 17:54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플랫폼 업체, 법률 문제 취약"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비대면진료 도입을 위해 중개 플랫폼 업체들의 잘못된 운영 행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으로부터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제도를 실효성 있게 만들 것인지 논의할 것"이라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비대면진료가 국정과제 포함됐는데 중개 플랫폼들의 문제가 많다"며 "이러다 보니 관련 업계인 의료계, 약업계가 반대하고 있다. 반발하면 제대로 제도화 할 수 있나"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일 선전포고 8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12.10 mironj19@newspim.com

이어 "비대면 플랫폼 업체의 경우 스타트업이다 보니 법률적 문제에서 취약할 수 밖에 없다"며 "성공적인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의료법, 약사법,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해 이들에게 컨설팅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비대면진료를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의료계와 공급자 단체, 이용자 단체가 공통적으로 합의하에 가능하다"며 "그런데 플랫폼 비즈니스가 먼저 치고 나가며 의료공급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해 가이드라인 제정이나 홍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계부처인 복지부와 안내하면서 합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 위원장을 향해 "카카오와 일부 카카오 계열사들이 ISMS-P 인증을 받은 사실은 확인됐다"며 "ISMS-P를 취득하려면 화재와 같은 재난에 대비해 현장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데이터센터 전체의 셧다운에 대비해서 훈련을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며 "그런데 개인정보위에서는 이들의 평가와 점검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개인정보위에서는 직권조사를 발동해서 현장조사를 나가실 의향 있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고 위원장은 "말씀하신 대로 ISMS-P가 가진 한계점들을 저희가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이번 건을 계기로 해서 ISMS-P 제도를 어떤 식으로 강화하고 실효성 있게 만들 것인지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인 논의를 하겠다"고 답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