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가용재원 총 동원해서 부담완화 노력 중"
"금년 중 특별한 계획 검토하고 있진 않아"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취약계층의 고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추가적인 지원책을 별도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등 종합 국정감사에 참석해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 같은 취지로 답했다.
이날 윤 의원이 "지난 7월 8100억원 규모의 취약계층 대책을 발표했는데, 충분하다고 보냐"고 묻자 추 부총리는 "현재는 민생이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할 수 있는 가용재원을 총 동원해서 서민들 부담을 줄여주는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0.21 kimkim@newspim.com |
이어 "내년은 내년대로 취약계층에 관해 평균 예산 증가율 보다 훨씬 많은 큰 폭의 예산을 투입해서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하위 20%는 전체 소득 대비 생필품 소비지출 비중이 절반을 차지하기 때문에 생활물가지수가 올라가면 상당한 고통을 받는다"며 고물가 상황에 대응해 추가적인 취약계층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에 추 부총리는 "늘 민생의 어려움을 생각하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있겠냐(싶지만), 가용재원 한에서 최대한 노력했다"고 답했다.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별도의 예비비 사용 등을 검토하고 있냐'는 질의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많은 부분의 예산을 추경과 기존의 각종기금 등 재원을 활용해 취약부문에 대한 지원 부문 보강하는데 주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윤 의원은 "금년 중에는 특별한 것 검토하는 거 없다는 말이냐"고 재차 물었고 추 부총리는 "그렇다"며 "현재 예산의 집행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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