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24일 "카카오의 데이터센터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피해 사례를 모든 채널을 열어놓고 파악하고 있다"며 "각각의 사례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신원근 카카오뱅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윤 의원은 이날 삼천리에서 도시가스 요금을 카카오페이 자동결제 서비스로 결제하는 일부 이용자 1만~2만명에게 21~22일 요금 결제가 각 1번씩 총 2번 이뤄지는 오류가 발생한 데 대해 화재사건과 관련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신 대표는 "이번 화재 사건과 관련없고 삼천리 자체 서버에서 발생한 문제가 원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이번 화재 사건으로 소상공인들로부터 받은 피해접수건과 피해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파악했느냐"고 물었고 신 대표는 "모든 채널을 열어놓고 계열사별 피해 사례를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에 대한 보상은 카카오가 빅데이터를 통해 매장별 한 달 평균 매출액을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신 대표는 "전적으로 공감하고, 카카오페이와 카카오 차원에서 각자 할 일이 있을 것"이라며 "내부 논의를 거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chesed7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