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ICT기반 전동차 스마트 예지검수 시스템을 구축, 디지털 전환을 통해 도시철도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하겠다고 25일 밝혔다.
ICT기반 전동차 스마트 예지검수 시스템 구상도 [사진=부산교통공사] 2022.10.25 |
'전동차 스마트 예지검수 시스템'은 열차 운행기록과 주요장치의 상태 정보를 실시간 수집해 잠재적 결함을 예측하는 플랫폼이다.
체계적인 전동차 유지보수와 안전관리를 위해 부산도시철도 1호선에 우선적으로 시범 적용된다.
공사는 국내 최대 IT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해 공공기관 보안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
수집된 전동차 데이터가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통해 공공 클라우드로 전송되면 '머신 러닝'이 데이터를 분석해 전동차 고장을 예측·진단한다.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은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컴퓨터가 알고리즘을 이용해 데이터를 분석·진단하는 등 학습한 내용을 기반으로 적절한 조치를 내리는 인공지능의 한 분야이다.
데이터 분석 결과 열차의 결함 또는 고장이 감지되면 즉각 알람을 울리며, 운용자 또는 종합관제는 열차 운행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 기관사와 소통하며 안전을 위한 정확한 상황판단과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결함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및 즉각적 조치가 이루어져 열차 운행의 안전뿐만 아니라 효율 또한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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