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2조3837억원, 영업이익 3110억원
IT용 세트 수요 둔화와 부품 재고조정 등으로 인한 MLCC 판매 감소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삼성전기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3837억원, 영업이익 311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사진=삼성전기] |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41억원, 영업이익은 1448억원 감소했고 전 분기 대비 매출은 719억원, 영업이익은 491억원 줄어든 수치다.
삼성전기는 "3분기는 전장용 제품 시장의 성장으로 고화소 카메라모듈 및 전장용 MLCC 등 관련 부품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스마트폰,PC 등 IT용 세트 수요 감소 및 재고조정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컴포넌트 부문의 3분기 매출은 9298억원으로 IT세트 수요 부진 및 부품 재고조정 영향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0%, 전 분기 대비 18% 감소했다. 전장용 제품은 거래선 다변화 및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은 국내외 주요 거래선향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과 전장용 고신뢰성 카메라모듈의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 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901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의 3분기 매출은 5세대이동통신(5G)·네트워크·전장용 패키지기판의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26%, 전 분기 대비 3% 증가한 552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는 IT용 세트 수요 둔화 지속 및 연말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시장 수요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삼성전기는 서버·전장 등 핵심 성장사업 중심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catch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