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 총력..."가격경쟁력에 초점"

기사입력 : 2022년10월26일 17:48

최종수정 : 2022년10월26일 17:48

연중 최대 규모 온라인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G마켓과 옥션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2일간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하고 전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고물가로 고객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올해 행사는 무엇보다 가격경쟁력에 초점을 맞췄다.

빅스마일데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고액 쿠폰 혜택도 확대했다. 최대 3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고액쿠폰을 행사기간에만 총 4번에 걸쳐 중복 지급한다.

빅스마일데이 로고. [이미지=G마켓]

여기에 카드사 즉시할인 혜택도 제공하며, 메가 스폰서십 브랜드와 브랜드관 규모도 확대해 상품군을 늘려 역대 가장 큰 규모의 할인행사가 될 전망이다.

G마켓은 지난 5월부터 신세계 그룹과 연계해 온오프를 아우르는 축제로 빅스마일데이를 키우고 있다. 실제로 5월 빅스마일데이 거래액이 1조원을 돌파했는데 이는 빅스마일데이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가전, 디지털 등 고단가 매출 비중이 80%를 차지하며 거래액 확대를 견인했다. 전문 배송 서비스인 스마일배송 거래액도 평소대비 138% 크게 증가했다. 행사 기간 중 G마켓과 옥션을 방문해 상품을 구매한 고객 수는 평시 대비 35% 증가했고, 행사에 참여한 판매고객들의 매출도 최대 20배, 평균 4배 이상 크게 늘었다.

이번 빅스마일데이도 오픈을 앞두고 판매자가 대거 몰리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3일까지 판매자를 모집한 결과 삼성전자, LG생활건강, CJ제일제당, 인텔 등 핵심 브랜드 포함 총 3만여 셀러가 참여를 결정한 것. 3만 셀러가 참여하는 만큼 고객들에게 더 많은 상품을 극대화된 혜택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한편, G마켓은 신세계와 한 식구가 된 이후 멤버십, 배송, 결제 등 이커머스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서비스 분야에서 통합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최근에는 핵심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포츠, 라이브방송 등 다양한 마케팅 영역에서도 통합 효과를 거두고 있는데 연말 최대 규모 행사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시너지가 폭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G마켓이 가장 경쟁력을 지닌 디지털가전과 리빙레저 상품군에서 대대적인 할인을 전개, 가격대가 높은 생활 밀접 상품군을 특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확대 편성하고 이벤트를 통해 매일 경품을 증정한다.

G마켓 관계자는 "신세계와 한 식구가 된 이후 두 번째로 진행하는 빅스마일데이인 만큼, 지난 회차보다 가격 등 모든 면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며 "고객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편리하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총역량을 집중해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