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이태원 참사] 조희연 합동분향소 조문…"학생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

기사입력 : 2022년10월31일 15:53

최종수정 : 2022년10월31일 15:53

"트라우마 남지 않도록 심리정서 지원"
서울시교육청, 정문 옆 합동분향소 설치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 관련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모든 학생들에 대한 심폐소생술(CPR) 등 안전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31일 오후 3시경 이태원 참사 관련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정문 옆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조 교육감은 31일 오후3시경 이태원 참사 관련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정문 옆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2022.10.31 sona1@newspim.com

조 교육감과 서울시교육청 직원 등 9명은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한 명씩 차례로 헌화하고 묵념했다.

침통한 표정으로 조문을 마친 조 교육감은 "이태원 참사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 여러분들께 서울 교육 가족을 대표해서 심심한 위로를(드리고) 명복을 빈다"며 "정말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충격을 받았을 희생자 가족여러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다친 분들은 조속한 쾌유를 빌고 현장에 있어서 여러 가지 트라우마를 겪을 분들도 조속히 정상으로,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에 대한 위로도 전했다. 조 교육감은 "특히 안타깝게도 학생, 학부모, 선생님도 희생자가 나와 형언할 수 없는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했다.

사태 수습과 사후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사고수습본부를 구성했다도 밝혔다. 향후 대책으로 안전 교육 강화 등을 언급했다.

조 교육감은 "비통에 잠겨있을 때 학생들이 새로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며 "서울의 모든 학생들에 대해 심폐소생술(CPR) 등 안전 교육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방안까지 고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망자가 발생한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다양한 심리 정서 지원을 통해 트라우마가 남지 않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참사로 고등학생 5명, 중학생 1명 등 6명이 숨졌다. 모두 서울 소재 학교 재학생이다.교사는 3명이 숨졌으며 서울, 경기, 울산에서 각각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을 입은 중·고교생은 5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3명 중 1명은 골절상을 입었지만 최근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1명은 경상, 다른 1명은 다리골절상을 입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사망자가 발생한 학교의 경우 위(Wee)클래스에 특별상담실 설치 등을 통해 취약 학생 검사과 상담을 실시하고, 참사 관련 부상자를 포함해 생존자 학생에 대해서는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위(Wee)클래스·위(Wee)센터 우선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집단 트라우마 발생 가능성이 있는 이태원 인근 학교도 요청이 있을  경우 위(Wee)센터 및 유관기관 협조로 심리상담 치유를 지원한다.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조 교육감은 31일 오후3시경 이태원 참사 관련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정문 옆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2022.10.31 sona1@newspim.com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